중부뉴저지/‘흑인 문화유산’ 기념행사 한창
2017-02-06 (월) 06:53:02
서영민 지국장
▶ 23일 뉴저지변호사협회 에세이 시상식
▶ 흑인 역사학자 카터 웃슨 재조명 행사도
2월은 ‘흑인 문화 유산의 달’이다 (Black History Month). 중부 뉴저지 곳곳에서 흑인이 미국 사회에 공헌한 업적을 기리는 행사가 한창이다. 올해 2017년 흑인 유산의 달의 주제는 “흑인 교육의 위기”이다. 흑인 젊은 남성 중 감옥에 갇혀있는 수가 대학생 수 보다 많은 현실을 고민하는 흑인 사회와 미국 사회의 고민을 다루게 된다.
중부 뉴저지 행사 중 가장 큰 것은 뉴 브런스윅에 위치한 뉴저지 변호사 협회 (New Jersery State Bar Association)에서 매년 거행하는 고등학생 에세이 시상식이다. 지난 1월 13일까지 마감된 고등학생들의 에세이를 선발해 소정의 상금과 메달을 전달한다.
올해는 2월 10일 금요일에 수상자를 발표하고 23일 목요일에 시상식을 거행한다. 흑인 학생들 뿐 아니라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기회로 장학금과 더불어 대학 입학에 유리한 기회를 제공한다. 연락처 주소는 New Jersey State Bar Association, One Constitution Square New Brunswick, NJ 08901. 전화 732-249-5000 웹사이트 WWW.NJSBA.COM를 참고하기를 바란다.
특히 올해는 1926년 저명한 흑인 역사학자 카터 웃슨이 2월 둘째 주를 "니그로 역사의 주 Negro History Week"으로 지정하자고 제창한지 91주년 되는 해이다. 거의 불가능한 사회 상황에서도 오직 교육에 대한 열정 하나만으로 시카고 대학 석사, 하버드 대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워싱턴 DC에 있는 흑인 명문대학 하워드 대학에서 교편을 잡았던 웃슨 교수의 생애가 이번 해 주제와 맞물려 새롭게 조명된다.
웃슨 교수가 2월 둘째 주를 흑인 역사의 주로 지목한 이유는 미국 역사상 노예 해방과 흑인 인권 신장에 가장 큰 공언을 한 두 사람의 생일이 바로 이 2월 둘째 주이기 때문이었다. 링컨 대통령의 생일이 2월 12일 그리고 흑인 노예제 철폐 운동의 기수 프레데릭 더글러스의 생일이 2월 15일이다.
웃슨 교수의 제창 후 50년이 흘러 1976년에 이르렀을 때 마침 미국 독립 200주년 행사를 준비하던 연방정부가 전 국가적 차원에서 2월 전체를 흑인 문화 유산의 달로 기리자는 제안이 나왔다. 의회를 통과했고 최근에 흑인이라는 용어 대신 아프리칸 아메리칸이라고 명칭을 바꾸자는 제안도 통과 되었지만 ‘Black History Month’로 부르는 전통이 현재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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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민 지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