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씨 의문의 폭행사건’실마리 풀리나
2017-02-04 (토) 05:50:26
조진우 기자
▶ 뉴욕 데일리뉴스,주류언론 중 첫 집중조명
▶ 몬트피어 병원 직원들 침묵에 의혹 제기

브롱스 몬트피어 병원에서 의문의 폭행피해로 중상을 입은 김성수씨 사건을 집중 조명한 뉴욕데일리뉴스 A21면.
지난 2014년 브롱스 몬트피어 병원에서 발생한 의문의 폭행사고로 정상생활이 불가능해진 김성수씨 사건<본보 2월3일자 A3면>에 대해 미 주류 언론들도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본보가 지난 2015년 9월 보도하면서 세상에 처음 알려지게 된 후 약 1년 6개월 만으로<본보 2015년 9월19일자 A6면> 향후 사건 해결의 실마리가 풀릴 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욕 데일리뉴스는 3일자 A21면을 통해 몬트피어 병원 엔지니어로 근무하던 김성수씨가 지난 2014년 병원 내에서 의문의 폭행피해로 부상을 입어 현재까지 거동을 하지 못하는 등 정상생활이 불가능하지만 병원측이 수사에 전혀 협조하지 않고 있다며 이번 사건을 집중 조명했다.
신문은 몬트피어 병원이 사건 발생 직후 경찰에 곧바로 신고하지 않았으며, 사건 발생 나흘 후 김성수씨의 아내가 경찰에 신고접수를 한 이후에 시작된 경찰의 수사에도 전혀 협조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뉴욕시경 관계자는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법원으로부터 소환장을 발부받아 병원 직원들을 조사했지만 어떠한 대답도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 “병원의 모든 관계자와 이번 사건에 대해 인터뷰를 하고 싶었다”면서 “(병원 직원들이)이번 사건을 은폐하기위해 단체로 침묵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신문은 이와함께 병원측이 이번 사건과 관련 ‘내부 조사를 실시했으며 뉴욕시경 및 검찰의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고만 밝힐 뿐 구체적인 질문에 응답하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한편 신문은 지난 2일 병원 앞에서 뉴욕한인학부모협회가 실시한 제4차 시위 소식도 실었다. 이날 시위에 참석한 토니 아벨라 뉴욕주상원의원은 “병원측의 태도에 실망을 금할 수 없으며, 이런 식으로 사건을 처리하는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만약 철저한 수사와 진실이 밝혀지지 않는다면 병원측에 지급되는 5,000만 달러 상당의 주의회 지원금 지급을 중단하는 방안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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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