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할머니, 느닷없는 피습…백인여성 혐오 범죄인듯
2017-02-03 (금) 12:00:17
▶ LA 길거리서 ‘백인의 힘’외치며 길에서 갑자기 공격
▶ 백인 국수주의·트럼프 ‘현상’주목

사진출처=넥스트 샤크’(NextShark) 홈페이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 사회에서 백인 국수주의 확산에 큰 우려가 이는 가운데 한인 할머니가 백인 여성의 공격에 쓰러져 다치는 일이 발생했다.
2일 전세계 아시아 청소년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단체 '넥스트 샤크'(NextShark)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한인 할머니가 전날 LA의 한 거리에서 자신을 밀치고 간 백인 여자 때문에 넘어졌다. 이마가 약 2.5㎝ 정도 찢어진 할머니는 도로에 굵은 핏방울을 흘렸다.
이 사건은 린다 리 씨가 페이스북에 사진을 올리면서 전 세계로 알려졌다. 린다 리 씨는 한 백인 여성이 '백인의 힘'(white power)이라고 외치며 할머니의 얼굴을 친 뒤 그대로 달아났다고 페이스북에 썼다. 현장에 있던 일행 중 한 명이 이 여성을 뒤쫓았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여성을 체포했다. 봉변을 당한 한국 할머니는 미국 여권을 소지하고 30년 이상 미국에 합법적으로 거주해 온 시민권자로 알려졌다.
넥스트 샤크는 할머니를 공격한 27세 백인 여성이 현재 구금 중이며 그에게 보석금 5만 달러가 책정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