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속도 광고보다 너무 느려
2017-02-02 (목) 06:48:16
김소영 기자
뉴욕주가 인터넷 속도를 과대 광고해 온 케이블 회사 ‘스펙트럼’(Spectrum)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뉴욕주 검찰은 최근 주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케이블 TV 및 인터넷 서비스 업체인 ‘스펙트럼’이 가입자들에게 제시한 인터넷 속도 보다 훨씬 느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에게 일정 금액을 보상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스펙트럼은 지난해 차터커뮤니케이션이 인수한 타임워너 케이블의 새 이름이다. 주검찰이 지난 2012년 1월부터 스펙트럼 이용자 수만명의 실제 인터넷 속도를 조사한 결과 플랜별로 최고 속도의 평균 70%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또한 와이파이를 이용하는 동안 인터넷 접속이 자주 끊기거나 속도가 떨어지는 등 품질면에서도 문제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뉴욕주내 스펙트럼 가입자는 500만명에 달한다. 이에 대해 모회사인 차터커뮤니케이션은 “합병 이전이었던 타임워너의 서비스 문제로 소송을 제기한 주검찰에 실망”이라며 “인터넷 속도 개선을 위해 기반시설을 업그레이드 하는 중”이라고 해명했다.
<
김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