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 행사 중국커뮤니티 활발 개최…한인들 ‘소극적’ 우려 높아

그린에이커 스쿨에서 열렸던 ‘설’ 행사에서 선보인 사자놀이 (사진제공: scarsdale10583.com)
스카스데일의 그린에이커(Greenacres) 초등학교에서는 지난 27일 ‘설(Lunar New Year)’행사가 화려하게 열렸다.
그린에이커 학교 및 스카스데일의 공립학교에서 지난 수 년간 열리고 있는 ‘설 행사’는 스카스데일 중국 커뮤니티(scarsdalechinese.org)가 주최가 되어 진행되어 왔다.
중국인 학부모들은 교문과 게시판 그리고 카페테리아에 ‘설’을 상징하는 장식을 하고 각 교실에서는 학생들에게 빨간 봉투와 중국식의 행운을 상징하는 귤과 캔디 등을 나누어 주었다. 중국 남부의 구정 행사에 사용되는 악운을 쫓아내는 종이 사자놀이와 북춤 등이 학생들에게 흥미롭게 중국 문화를 접할 기회를 제공했다.
웨체스터 한인 커뮤니티가 비교적 ‘설’ 행사에 소극적인데 비해 중국인 가정이 점점 늘어가고 있는 이 지역에서는 ‘음력 설날(Lunar New Year)’이 차차 중국의 전통문화를 알리는 ‘중국의 설날(Chinese New Year)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분위기여서 일부 한인들이 우려를 하고 있다.
초등학교 설 행사 이외로 ‘스카스데일 중국인 커뮤니티’는 오는 2월 11일(토) ‘스카스데일 콩그래게이셔널 쳐치(Scarsdale Congregational Church)에서 ‘중국 설날 페스티발(Chinese New Year Festival)’을 연다. 주민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 행사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전통 중국음식 시음과 퀴즈 놀이, 중국등 만들기 등으로 이루어진다. 참가료는 어른 10달러 어린이 5달러이다.
한편, 웨체스터 내에서는 가장 큰 규모의 구정행사인 ‘차이니즈 뉴 이어 페스티발(Chinese New Year Festival)’ 이 2월25일(토) SUNY퍼체스의 퍼포밍 아트 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페스티발은 TD뱅크, 버라이즌 등 다수의 중국인 로컬 단체들의 후원을 받으며 ‘웨체스터 차이니즈 아메리칸 협회(WACA)’가 지난 7년간 성공적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
올해는 닭의 해를 맞아 닭을 상징하는 주제로 2시와 6시 두 차례 열리게 되며, 관중들은 중국 전통음식의 맛을 보고, 퍼포밍 아트 센터 내에 중국문화 아트 갤러리를 관람할 수 있으며, 무대에서는 전문인과 로컬 아티스트가 출연하는 중국 전통 음악과 고전무용 그리고 곡예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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