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재단이 제18회 재외동포문학상 수상작을 엮은 책 ‘ 2016 재외동포 문학의 창’ (표지사진)을 발간했다.

수상집에는 지난해 재외동포문학상 수상작 30편을 비롯해 심사위원심사평, 대상 및 최우수상 수상자 소감문 발간사 등이 수록됐다.

재단은 책자를 총 5,000부 제작해올해 전국 930개 도서관과 미국 등153개국 재외공관 등에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며, 한글학교의 경우현지 한글학교 교사연수에 맞춰 배포한다.

주 철 기이사장은 “ 재외동포문학상은 재외동포들의 문학에 대한 열정과 삶의 감성을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 그 의의를 지닌다”며 “이번18번째를 맞이한 ‘재외동포 문학의창’ 발간을 계기로 더 많은 사람들이재외동포들의 이야기를 접하고 한민족으로서의 유대감을 다지는 연결고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재외동포문학상 공모전에는 총 29개국 835편의 작품이접수됐으며, 성인부문 대상 수상작으로 시 부문 성백군(미국)씨의 ‘어머니의 마당’ , 수필부문 최정우(미국)씨의 ‘생일, 마늘밭에서’ , 단편소설부문 배동선(인도네시아)씨의 ‘지독한 인간’이 각각 선정됐다.

책자는 재외동포재단 웹사이트(www.korean.net)에서 열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