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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주 고등학교서 ‘수족구’병 유행

2016-09-19 (월) 임상양 견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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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겐카운티 등 6개 고교서 학생 다수 감염

뉴저지주 고등학생들 사이에 수족구병이 유행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뉴저지주 보건국은 올해 버겐카운티, 모리스카운티, 석세스카운티, 헌터돈 카운티, 오션 카운티 등 5개 카운티 소재 고등학교 6곳에서 수족구병에 감염된 환자가 다수 보고됐다고 16일 발표했다. 이외 초등학교 1곳과 중학교 1곳에서도 수족구병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국에 따르면 8월 말 버겐카운티 램지에 위치한 돈 보스코 프렙 고교 풋볼팀에서 올해 최초로 수족구병 환자가 보고된 이후 모두 6곳 고등학교들에서 수족구병이 퍼지면서 풋볼 경기를 비롯해 각종 학교 내 스포츠 경기가 취소됐다.


수족구병은 손, 발, 입의 점막과 혀, 잇몸에 수포성 발진이 생기는 전염병으로 발열, 두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수족구병은 흔히 생후 6개월~5세 이하의 어린 아이들에게 많이 걸리는 질환이지만, 올해 들어 이례적으로 고학년생들 사이에 유행하고 있는 것이다.

보건국은 수족구병이 전염성이 매우 강한 점을 감안, 손 씻기를 생활화하고 개인 소지품 위생에 각별히 신경 쓸 것을 당부했다.A2

<임상양 견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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