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 휩쓴‘빵장수 단팥빵’미국에서 맛보세요”

2016-09-01 (목) 07:21:04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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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업소 자랑/ 빵장수 단팥빵

▶ 플러싱에‘미주 1호점’개점 ...바로만든‘신선한 빵’

“한국 휩쓴‘빵장수 단팥빵’미국에서 맛보세요”
“한국 휩쓴‘빵장수 단팥빵’미국에서 맛보세요”

“추억의 단팥빵 드시러 오세요.”
한국을 휩쓴 ‘빵장수 단팥빵’이 미국에 상륙했다.

플러싱에 미주 1호점을 개점한 빵장수 단팥빵은 통단팥빵과 생크림 단팥빵, 아게소보루빵, 고구마 앙꼬빵, 밤앙꼬빵, 야끼 모찌빵, 콩지팥지, 녹차 크림 치즈빵, 우유 콘 치즈빵 등 9가지 종류의 추억의 빵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주 개점했지만 어린 시절 먹던 단팥빵을 구입하려는 한인들로 북적이면서 저녁이면 완판, 일찌감치 문을 닫을 정도다.

김모을 매니저는 “팥을 직접 배합해 즉석에서 구워 바로바로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제과점들에 비해 훨씬 신선하다”며 “현재 하루 생산량이 1200~1500개인데 인기가 치솟으면서 일찌감치 다 떨어져 문을 일찍 닫고 있다. 직원들의 손이 빨라지는 대로 하루 2000개까지 생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빵장수 단팥빵은 대한민국 기능장 박기태 오너 셰프가 어린 시절 추억의 맛을 전달하고자 시작, 현재 대구 백화점 등 전국에 매장을 두고 있다. 깨끗하고 정직한 단팥빵을 만든다는 철학으로 밀액종을 배양시킨 반죽으로 섭씨 24도씨에서 72시간 저온 발효 후 빵을 만들고 있다는 설명이다.

반죽시 재료의 온도를 측정, 최종 온도는 24도씨에서 48시간 발효하고 다음날 2차 반죽을 혼합, 저온 발효 3도씨로 24시간 발효를 해 성형 후 발표 과정을 거쳐 최종 빵이 생산된다는 것. 당일 구운 빵은 당일 판매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빵 가격은 3달러선이다.

김 매니저는 “단팥빵이 3달러로 다른 제과점에 비해 25~50센트 조금 비싸지만, 빵이 1.5배 더 크기 때문에 차원이 다른 단팥빵을 푸짐하게 즐길수 있다”며 “우유와 초코 우유 등도 판매 되고 있어 추억의 맛에 잠길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소:154-02 Northern blvd Flushing 문의:718 888 9440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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