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전국 7월 주택 판매 3.2% 감소

2016-08-25 (목) 07:30:41
크게 작게

▶ 수요 많고 매물 부족… 가격 상승 이어져

지난 7월 미국의 주택 판매가 매물 부족과 계속되는 가격 상승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미부동산협회는 24일 지난달 기존 주택 판매가 계절조정을 거쳐 연율 539만 채로 3.2% 감소했다고 밝혔다.미국의 주택 판매는 이로써 지난 6월 2007년 2월 이후 최고를 기록하면서 보여준 수요 증가에 따른 상승세가 꺾인 것이다. 주택 수요는 증가하고 있지만 매물 부족으로 공급이 딸리면서 주택 가격이 크게 상승하고 있다.

매물로 나온 주택은 213만 채로 1년 전에 비해 5.8%나 감소했다. 이에 따라 주택 구매 희망자는 자신이 원하는 가격대에서 적절한 주택을 찾기 어렵게 돼 주택 구매가 늦어지고 있다. 지난달 팔린 미 주택의 중간가격은 24만4,100달러으로 1년 전에 비해 5.3% 상승했다.
<연합뉴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