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옛날과 지금

2016-08-04 (목) 최용옥/ 뉴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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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때는 SCR300무전기 지고 겨우 30리 거리 통화하였는데 지금은 손바닥 위에 셀폰 하나면 세계와 통화한다. 그때는 F-86세이버 전투기가 투하하든 네이팜타이 최고신형이라고 하였는데 지금은 스텔스 B1,B2에 10만달러짜리 정밀유도 스마트탄이 대세이다. 남북의 한반도는 전쟁진행형인가. 대화의 안보가 평화일 터인데 핵실험하고 사드까지 배치하는 군사대결로만 치닫는 것 같다.

정가에는 이름깨나 있는 얼굴 알고보면 몽땅 비리의혹 구석구석이 비리온상이니 갈땐 가더라도 배불리는 한탕 하고보자는 세상인가. 예전엔 환갑만 돼도 늙은 할아버지 되고 손자녀석 베비시터 당번이었는데 지금은 약 잘먹고 수명 길어져 100세인생이라는 노래도 듣는다.

그래도 늙는건지 기운이 없고 건망증세인지 생각하는 것도 깜빡깜빡 잊어먹는 유스레스 인생이 되는 것 같으니 이것이 우리네 인생살이인가.

<최용옥/ 뉴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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