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원 온라인 예약 웹사이트‘메디2코리아닷컴’ 출범

메디2코리아닷컴 홈페이지
한인들이 건강검진을 위해 한국을 방문할 때 입맛대로 병원을 고를 수 있는 인터넷 웹사이트가 생겼다.
미 서부지역 최대 한인보험회사 중 하나인 천하보험은 2일 로스앤젤레스의 한 호텔에서 한국 병원 홍보와 온라인 예약을 겸한 사이트인 '메디2코리아닷컴'(Medi2Korea.com) 출범식을 열었다. <웹사이트 참조>
천하보험의 자회사인 메디2코리아닷컴은 한국을 대표하는 종합병원 및 전문병원과 한인들을 연결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그간 한인들은 검진을 위해 일일이 한국 병원에 직접 문의해야 했지만 앞으로 이 웹사이트를 방문하면 검진 목록과 비용을 병원별로 한눈에 비교해 원하는 병원을 선택•예약할 수 있다.
예약 후 검진을 받는 기간도 2∼3주로 짧은 편이다. 또 엄청난 검진비가 들어가는 미국과 달리 한인들은 내국인 수가 수준에서 저렴하게 특화 검진을 받을 수 있다고 메디2코리아닷컴은 설명했다.
건국대학교 병원, 분당 서울대병원, 부산대병원, 이화여대목동병원, 중앙대병원 등 서울, 부산, 경기, 충북, 대구 전국 5개 지역의 종합병원 14곳과 자생한방병원, 누네빛안과, 나누리병원, 미즈메디병원 전문병원 4곳 등 총 18곳의 병원이 메디2코리아닷컴에 참여했다. 또한 '의료 한류'를 기치로 외국인 환자 한국 유치에 발 벗고 나선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정부를 대표해 메디2코리아닷컴 출범에 힘을 보탰다.
아시아나 항공과 롯데호텔, 관련 여행사 등은 한인들이 메디2코리아닷컴을 거쳐 한국으로 의료 관광을 가면 항공권과 숙박료 할인 혜택을 줄 예정이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