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바마

2016-08-02 (화) 정 김/ 맨하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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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플로리다 총기난사 사건때 오바마 대통령이 아주 단호하고 침통한 표정을 하고 꽃다발을 사망한 사람들을 위해 놓는 것을 보았다.

오바마 재임기간 중에 얼마나 많은 총기사건이 일어났는지는 모두 익히 알고 있을 것이다. 대통령이 얼마나 노력을 기울였는지는 의문이다. 언제나 침통한 표정연기와 우매한 민중을 현혹시키는 연설은 배우 이상적이다.

미국시민에 의해 대통령이 되고 합법적으로 영주하는 분 또는 시민이 낸 세금으로 정부가 유지될 터인데, 합법적으로 미국에 거주하는 시민과 영주권자를 위해 일을 해도 시간을 없을 터인데, 불법체류자를 위해 행정명령을 발동하고(대법원 판결로 무효화되었지만) 자신이 어느 나라 대통령인지 분간을 못한다. 오바마는 이제라도 할 일을 해야 한다.

<정 김/ 맨하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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