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사드배치가 긴급하다

2016-08-02 (화) 이희호/ 6.25참전국가유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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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지난 19일 황해도 황주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노동계열과 스커트계열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

이번 시험발사는 노동미사일 고각(높이)발사로 사거리를 줄여 미증원저력이 들어오는 우리지역의 관문인 항구와 공항을 타격할 수 있다고 위협하고 있고 북한의 미사일 사정권 안에 부산과 울산주변이 포함되어 있다.

노동미사일의 최대사거리가 1300 km로 고각으로 발사해 사거리를 600km로 줄일 경우 낙하속도는 마하 7-8(음속7-8배)이상으로 한국에 배치된 기존의 패트리엇PAC-3로 요격할 수 없다. PAC-3미사일은 마하 5-6정도로 떨어지는 미사일까지만 막을 수 있다고 한다.


북한이 노동미사일의 고각발사 실험을 실시한 것은 이런 약점때문이다. 북한의 요격미사일을 격추하는데는 사드미사일은 마하 14-15정도까지, 낙하는 미사일의 요격이 가능하다. 또 북한은 이번 핵실험중 파괴력이 더큰 ‘공중핵폭발’을 시험한 듯한데 북한이 목표지역이 설정된 고도에서 미사일에 장착한 핵탄두폭발조종장치(기목장치)의 동작을 다시한번 정검했다고 밝힌 것은 공중에서 핵무기를 폭발시킬 수 있는 실험을 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일부 한인들 중에는 한반도에 사드배치하면 안 된다 또 사드는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를 파괴하니 한반도평화협정체결을 위한 협상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하는데 사드 한국배치야 말로 국가안위와 국민들의 생명을 보호해준다는 사실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

<이희호/ 6.25참전국가유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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