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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표준시험 합격률 향상됐다

2016-08-02 (화) 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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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 37.9%•수학 39.1% 전년비 각각 6.6%•1% 포인트↑

▶ 아시안학생 영어 59%•수학 58.8% 인종별 최고

뉴욕주 표준시험 합격률 향상됐다
한인 다수 거주 25·26학군 6학년 2~10% 포인트 올라

올해 뉴욕주 표준시험 합격률이 소폭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주 교육국이 최근 발표한 2016년도 뉴욕주 표준시험 성적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3~8학년생 평균 합격률은 영어 37.9%, 수학 39.1%로 지난해 보다 각각 6.6%, 1% 포인트씩 올랐다. 뉴욕시내 학생 합격률도 영어 38%, 수학 36.4%로 작년 보다 7.6%, 1.2% 포인트씩 향상됐다.


인종별로 보면 아시안 학생들의 영어 합격률은 59%, 수학 합격률은 58.8%로 최고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수준보다 각각 6.5%, 6.8% 포인트씩 상승한 것이다. 다음은 백인으로 합격률이 영어 58.9%, 수학 57.8%이었으며, 히스패닉계는 영어 27.2%•수학24.3%, 흑인은 영어 26.6%•수학 20% 등의 순이었다. <표 참조>

한인 학생이 많이 거주하는 퀸즈 25•26학군 역시 전체적으로 합격률이 소폭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퀸즈 25•26학군 6학년 영어•수학 합격률이 전년도 보다 2~10% 포인트 높아져 눈길을 끌었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성적이 향상된 원인에 대해 올해 표준시험은 공통 핵심 교과과정에 기초해 시험이 출제된 네 번째 해이기 때문에 첫 시행 연도인 2013년보다 학생들의 적응도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카르멘 파리냐 뉴욕시교육감은 “뉴욕시내 모든 학교와 학군들의 성적이 골고루 향상 됐다”며 “올해 뿐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 합격률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주교육국은 지난 4월 3~8학년을 대상으로 일제히 표준시험을 시행했으며 성적은 레벨 1~4로 나눠지며 레벨 3, 4가 합격에 해당된다. 각 지역 학군이나 학교 및 학년별 성적 정보는 주교육국 웹사이트(www.nysed.gov)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욕시내 학부모들은 자녀의 표준시험 성적을 뉴욕시 스쿨어카운트 웹사이트(mystudent.nyc)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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