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민중의 녹을 먹는 사람

2016-07-23 (토) 최용옥 뉴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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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진담이라는 말이 있다. 생시에 생각했던 마음이 취중에 일어났다는 말이다. 그것은 요즈음 물의가 된 교육부 고위정책관이라는 공무원이 고질화된 한국현세 사회의 편견을 그대로 반영했다는 것 같아 문제가 된 것 같다.

민중의 녹을 먹고사는 사람이 나라를 개.돼지 우리로 생각하는 모양이다. 민주정신에 사람위에 사람없다고 하였는데 개嗔돼지 위에 사람있다고 정해놓으련가.

그의 생각대로라면 사드가 무슨 필요인가. 신분제를 공고히 한다고 금수저와 흙수저가 어떻게 같으냐고 강조하고 비참하게 숨진 청년을 자식처럼 생각하게 된다는 사람을 위선이라고 강조했다니 소신이 투철한가.

국민 평등하다는 헌법정신을 부인하는 비민주적 발언은 공직사회에 퍼져있는 다분한 가치관이 아닐런지 대한민국이 걱정스럽다.

<최용옥 뉴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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