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 나의 의견/ 한반도에 사드배치 안 된다지난

2016-07-20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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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8일 한미 양국 실무자들은 한반도에 사드(THAAD) 배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해서만 운용될 것이라며 사드 배치 결정을 발표했다. 한미 연합사령관과 한국 국방부 장관이 해야 할 이 국가 중대 발표 사항을 한국은 실장급, 미국은 소장이 발표하고 나섰다. 국방부 장관, 한미 연합 사령관은 그 배경에 대해 확실하게 국민에게 답해야 한다.

미국 뉴욕에서만 43년 살면서 한반도 통일, 한국의 G5 진입을 누구보다 진심으로 바라는 한 평범한 한국인으로서 한마디 한다. 미국은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는 오늘의 친구도 적으로, 오늘의 적도 내일의 친구로 삼는 국제외교 정책에서 능수능란한 국가이다.

한국의 사드 배치는 첫째, 한국의 G5 진입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 한국의 G5의 진입 목표는 남북한이 상호 화합하고 남과 북이 상호 보완하는 데서 달성 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남과 북은 적대관계를 떠나 상호 수평적인 관계이어야 한다. 상호 신뢰, 상호 존경하는 정신으로 폐쇄된 개성공단 재개와 이북에 5개정도 개성공단을 더 개설해야 한다고 본다. 이북에 중국식 자유경쟁 시장 제도를 도입하면 이북도 잘 살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점으로 사드는 북한과 무역교역국 중국, 러시아 등을 자극하게 되어 한국 경제 발전에 저해가 될 수 있다.

둘째, 사드 한국배치는 남북통일에 크나큰 장애물이 될 것이다. 21세기 대한민국의 꿈 그것은 위대한 선진 통일 행복한 남북통일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모든 남,북한 국민 바라는 남북통일을 위해서 사드는 도움이 될 수 없다. 사드 성주 배치에 성주시민은 모두 붉은 휘장과 머리띠를 매고 결사반대의 대규모 집회와 촛불시위를 벌이고 있다.

무마 차 성주에 간 황교안 국무총리는 성주 주민의 뜻이 곧 하늘의 뜻임을 받아들이는 지혜를 갖고 있을 것으로 믿고 싶다. 국무총리는 국내정치는 물론, 국제정치에 전문성의 지식과 학식을 갖고 있는 인물이라고 알고 있다.

성주에 사드배치를 철회시킬 경우 훗날 통일된 대한민국의 회고록에 그때 성주주민을 위해 내가 한 일중 가장 힘들고 가장 잘한 결정이었다고 회고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사드 한국배치는 대한민국의 숙원인 G5진입을 위해서나 선진화된 통일, 위대한 대한민국의 통일을 위해서나 원천적으로 철회되어야 마땅하다.

<송웅길/ 전 롱아일랜드한인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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