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할까?

2016-07-19 (화) 09:15:35 신충식 / 노인학교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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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간들은 엄청난 진화와 발전을 이루었다. 그러나 인류가 문명을 일으켰던 초창기에는 사람들 간에 힘센 사람이 약한 사람을, 돈 있는 사람이 없는 사람을, 배운 사람이 못 배운 사람을 지배하는 시대가 있었다. 그래서 동서양에는 모두 노예제도가 있었다.

그러나 의식의 발달로 그런 제도는 모두 폐지되고 혁명에 의해 왕권이 몰락하고 민주적인 법이 지배하는 세상으로 변화했다. 그리고 지난 몇 십 년 사이에 인류가 수천 년 이룩한 것보다 더 많은 물질적 발전을 이뤘다.

하지만 여전히 문제가 있다. 인간들의 의식 수준 속에 여전히 과거의 흔적이 남아 있는 것이다. 법을 통해 사회의 규칙은 어느 정도 마련됐지만 공정성과는 거리가 멀다. 힘 있는 사람들에 의한 지배는 여전하다. 여기서 한 단계 더 올라서지 않으면 인류의 미래는 불투명해 진다.


이제까지 인류는 나만 잘 먹고 잘 살면 된다는 식으로 살아왔다. 이런 자기중심적 생각이 바뀌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모두가 공멸할 수 있다. 국가가 이처럼 잘못된 의식을 가지게 되면 전쟁이 일어난다.

이제부터라도 나만이 아니라 이웃을 생각하고 공존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할 줄 알아야 한다. 공존 철학의 중요성은 개인과 국가가 다르지 않다.

<신충식 / 노인학교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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