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수습된 총영사관과 한인회 갈등

2016-07-19 (화) 김선교 자유기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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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의회에서 행할 예정인 광복절 행사비용 지급 여부를 놓고 뉴욕총영사관과 뉴욕한인회간에 불협화음이 일었다.

뉴욕총영사관은 대한민국 정부를 대표하여 뉴욕에 주재하고 있는 자국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설치된 정부기관이며, 뉴욕한인회는 뉴욕거주 한인사회의 상징적인 대표기관이자 자생 봉사단체이다.

쌍방은 상대기관을 존중하고 신뢰하는 바탕위에 횡적인 유대관계를 유지해야 할 기관이다. 상호간 갈등은 바람직하지 않다. 갈등은 항상 나의 입장은 고수하면서 상대방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는 데서 발생한다. 결국 그 결과는 쌍방 충돌이고 불협화음이다.

이제 양측이 화합해서 문제를 잘 봉합하게 되었다니 천만 다행이다. 두 기관이 서로 자기주장을 접고 화해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김선교 자유기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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