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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지역 난민 소수민족 선교한다

2016-06-08 (수)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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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 보이스’지역교회 연합. 아프간• 티벳•몽족 선교지원

▶ 2014년부터 난민선교

베이지역  난민 소수민족 선교한다

뉴비전교회에서 5일 열린 ‘원 보이스 소수민족 선교컨퍼런스’참석자들이 뜨겁게 찬양을 하고 있다. 맨 오른쪽이 소수민족선교회 대표인 유기은 목사

베이지역을 선교지로 삼고 있는 ‘원 보이스’(One Voice)가 지역 교회와 연합하여 베이지역 난민과 소수민족 선교에 나서고 있다.

‘원 보이스’는 5일 저녁 밀피타스의 뉴비전교회(담임 이진수 목사)에서 선교 컨퍼런스를 개최, 현재 진행하고 있는 소수민족 사역을 보고하고 후원을 요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난민,그리고 그들의 자녀세대’ 주제로 열린 컨퍼런스는 송영빈 목사(뉴비전교회 선교목사)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경배와 찬양,문일성 장로(상항중앙장로교회)의 기도,소수민족 사역 소개,특별찬양과 합심기도,이진수 목사의 축도로 진행됐다.


난민선교 보고에 나선 박성용 집사(뉴비전교회 난민선교팀)는 “한인침례교 선교대회에서 감명을 받은 11명의 성도들이 한 영혼을 사랑하는 예수님의 마음으로 지난 2014년 3월부터 난민선교를 시작했다”면서 “현재 7명의 임원과 8명의 훈련된 ESL 교사, 65명의 등록 멤버들이 사랑을 실천하는 마음으로 전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난민구호단체인 IRC에 소속된 이들은 ESL 교사,의료, 소셜 서비스혜택,취업,학교 등록,생활용품 쇼핑등 현재 14난민가정과 25명의 자녀들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지역교회의 협력으로 난민가정의 튜터와 멘토로 섬기며 난민을 돕는 클럽 ‘REACH’를 통해 15명의 학생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보고했다.

그리고 추수감사절과 성탄절에는 이라크와 소말리아에서 온 무슬림 난민들을 교회로 초정하여 음식을 대접하며 교제도 나누고있다. 지난해에는 난민가정의 취학연령 자녀들을 위해 200개의 배낭가방과 학용품세트를 만들어 전달했는데 앞으로 계속할 계획이다.

이날 ‘원 보이스’의 유기은 목사(소수민족선교회)는 아프간 난민들이 집중적으로 거주하는 프리몬트를 중심으로 지난해 9월부터 초등학교 자녀들을 위한 방과후 프로그램인 ‘스타키즈 홈웍 클럽’을 시작했음을 보고했다.

매주 화,수요일 오후에 열리는 이 프로그램에는 하루 30명이 찾아오는등 어린이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있다고 밝혔다.

또 이날 컨퍼런스에서 몽골제일교회 바비 졸부 목사는 리치몬드를 중심한 티벳인 선교, 황인주 목사(하모니 교회)는 프레즈노지역의 몽족 선교사역을 보고 했다.


올해로 6회째 ‘원 보이스 선교 컨퍼런스’를 개최한 유기은 목사는 “6년전 시작된 소수민족사역이 어린이와 청소년 집중의 사역으로 전환점을 맞고 있다”면서 “21개 교회와 단체,신실한 재정후원자들이 있어 소수민족 선교사역이 가능했다”면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원 보이스’는 올해초 비영리단체 ‘원 보이스 소수민족선교회’(One Voice Ethnic Mission)로 등록을 마쳐 독자적인 재정관리와 아울러 기부자는 면세혜택을 받을수 있게 되었다면서 많은 후원도 바라고 있다.

연락처;Kyu613@gmail.com (408)309-9091.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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