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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작 위한 힘찬 도약

2016-05-28 (토) 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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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한국어재단, 6월2일 첫 만찬행사

새로운 시작 위한 힘찬 도약

내달 2일 열리는 만찬 홍보차 27일 본보를 방문한 미주한국어재단 이선근(오른쪽부터), 김영덕 공동회장, 홍태명 사무총장.

“한국어 교사 양성과 한국어 학급 확대 개설에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올해 1월 한국어정규과목채택추진회에서 미주한국어재단(공동회장 김영덕•이선근)으로 명칭 변경과 더불어 조직을 개편한 재단이 6월2일 오후 6시30분 뉴저지 포트리의 더블트리 호텔에서 ‘미국내 한국어 교육의 현재와 미래’란 주제로 만찬을 열고 힘찬 도약에 나선다.

만찬 홍보차 27일 본보를 방문한 김영덕․이선근 공동회장과 홍태명 사무총장은 “새롭게 명칭을 바꿔 시작하는 재단의 첫 만찬 행사에 많은 한인들이 참석해 한국어반 확대 개설의 소중한 기회가 되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재단은 뉴저지 팰리세이즈 팍, 릿지필드, 노던 밸리 리저널 데마레스트, 포트리 등지에 한국어반을 개설하는데 앞장서 왔으며 올해는 클로스터와 레오니아를 비롯해 펜실베니아와 메릴랜드, 버지니아 등 뉴욕•뉴저지 인근 타주에서도 한국어반 개설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김영덕 회장은 “미국에 사는 한인으로서 한국어를 배운다는 것은 단순히 언어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한국인의 뿌리를 배운다는 의미”라며 “한국어반 개설을 확대해 한인뿐만 아니라 타인종 학생들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더 깊이 알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한국어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재단은 뉴욕•뉴저지 공•사립 초•중•고등학교에서 한국어를 정규 제2외국어 과목으로 채택하는데 필요한 사업을 지원하고자 2007년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후원금은 면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내달 2일 예정된 만찬에는 현지 한국어 교사 등 교육관계자들의 한국어반 개설 후 변화 및 지역 학생들의 한국어 학습 경험담 등이 발표되며 재단의 향후 사업방향도 소개된다. 참가비는 없으며 한국어 교육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 ▲문의: 212-563-5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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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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