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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대 졸업생들이 뽑은 ‘최우수 교수상’

2016-05-18 (수) 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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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출신 석지영 하버드 법대 종신교수

법대 졸업생들이 뽑은 ‘최우수 교수상’
뉴욕 출신의 석지영(사진•미국명 지니) 하버드 법대 종신교수가 올해 하버드 법대 졸업생들이 뽑은 최우수 교수상 ‘삭스 프로인드 어워드(Sacks-Freund Award)’를 수상하게 됐다.

‘삭스 프로인드 어워드’는 매년 하버드 법대 졸업생들이 전체 법대 교수들 가운데 가장 우수한 교수 1명을 뽑아 수여하는 상으로 교수들에게는 최고의 영예로 여겨지는 상이다.

석 교수는 의사였던 아버지를 따라 6세 때 뉴욕으로 이민와 헌터 중•고교를 다녔으며 예일대에 진학해 영문학과 불문학을 전공했다. 또 영국정부가 제공하는 마셜 장학금을 받고 옥스포드대에서 불문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폴 앤 데이지 소로스 장학생으로 하버드 로스쿨 과정을 마친 석 교수는 연방대법원에서 데이빗 수터 대법관의 로 클럭과 맨하탄 검찰청의 검사 등으로 근무했으며, 2006년 하버드 로스쿨 조교수로 강의를 시작, 2010년 종신교수가 됐다. A3

<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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