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제품의 통관거부 사례가 총 460건으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뉴욕지사는 ‘미국 코셔식품 시장 진출 가이드’를 제작, 배포하고 있다.

가이드북은 지속적인 수출 확대돠 미국 식품 시장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트렌드 중 하나인 코셔 시장 개척을 위해 코셔 식품의 유통현황, 시장 동향, 인증 절차 등 유용한 정보를 담고 있으며 500부가 제작, 배포되고 있다.

대미 한국산 농식품 수출 품목 중 코셔 인증을 받은 식품은 김치, 간장, 참기름, 들기름, 배 등으로 한정돼 있었다. 이번 가이드북을 통해 코셔 식품 소비자 인구 통계, 미국 코셔 식품 시장 및 유통망, 코셔 인증 절차 등 다양한 코셔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어 한국 농식품 업체의 신시장 개척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현곤 지사장은 “코셔 시장 진출 가이드 뿐 아니라 농식품 수출 지원 전문 기관으로서 농식품 온라인, 모바일 시장 심층 조사 등 한국 농식품 주류 시장 개척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셔란 히브리어로 절절한 이라는 의미로 유대인 음식물 금기법인 카쉬롯의 명령에 따라 생산한 식품으로 크래프트, 하겐다즈, 코카콜라 등이 이미 다수의 제품군에 코셔 인증을 받았다. 코셔 관련 식품의 총 매출액은 2014년 기준 약 3050억 달러로 미국 식품 중 총 매출액의 약 21%를 차지하고 있으며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미국 코셔식품 시장진출 가이드는 aT뉴욕지사(516-829-1633) 또는 농수산식품 수출 지원 정보 홈페이지 (http://kati.net/mag/magBook.do?menuCode=831&bbsid=1)를 통해 이북(E-Book)형태로 다운받을 수 있다.

한편 aT는 최근 2015년 하반기(7월~12월) 미국과 EU의 한국산 통관 거부 건수가 총 63건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한국산 제품의 통관거부 사례 중 가공식품이 27건, 수산물이 19건, 농산물이 15건, 임산물 2건을 차지했다. 한국산 통관거부 사유로는 성분 초과 및 금지 성분이 24건, 위생이 13건, 라벨링이 8건이다. 기타는 17건, 서류 미비는 1건이었다. C1

<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