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V. ‘IT 미션 컨퍼런스’. 현장가지않고 선교하는 새 시대 개막
▶ 씨드 폰 보내기 운동 전개
하나님이 주신 IT를 통한 다양한 선교 방법을 모색해보는 IT 선교 컨펀런스가 지난 29일과 30일 이틀동안 산호세 임마누엘장로교회(손원배 목사)에서 열렸다.
베이지역 선교단체 IT Net(대표 이순범)과 기술과학전문인 선교회인 FMNc(대표 전생명 선교사) 공동주최로 열린 IT미션 컨퍼런스에는 이재환 선교사(컴미션 대표), 김강석 선교사(캄보디아)등 주 강사와 IT전문인들이 나와 IT를 통한 효과적인 선교방법을 제시했다.
1982년부터 아프리카 감비아에서 선교 사역을 해 온 이재환 선교사는 “자신은 전기나 전화도 없던 시대에 복음전도를 시작한 전통 선교사”라고 전제한후 “이제는 국경도 비자도 필요없는 하나님이 주신 문명의 이기인 전화나 SNS,위성을 통해 복음을 전함으로 주님이 오시는 길을 예비해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환 선교사는 “인도는 5년안에 선교사를 없는 나라로 만들고 감비아는 작년 12월에 이슬람 스테이트로 선포하는등 선교 상황이 어려워지고 있다”고 밝히고 IT 선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생명 선교사는 본보 (83.1.1일자 본국지)의 첨단 기업의 성지로 실리콘밸리를 소개하는 기사를 읽고 서강대학교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후 2001년부터 아랍권등 미 전도종족 선교를 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전생명 선교사는 “이제는 IT로 현장에 가지 않고 시간과 장소,문화를 초월하여 모두가 선교 할수 있는 새로운 선교의 패러다임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전생명 선교사는 ‘새로운 시대의 패러다임,IT 선교’에 대한 주제로 발표를 했다. 김강석 선교사(캄보디아)는 “무료 컴퓨터교육센터 운영,스마트 바이블등 IT가 선교사역의 밑거름이 되고있다”고 소개했다.
이훈 목사(IT NET 지도 목사) 사회로 열린 30일 컨퍼런스에서 고건장로(서울 온누리교회.전 서울대 전산학과 교수)는 IT 기술을 복음 전파에 사용하는 방법으로 스마트 폰에 현지어 도우미 앺(비전트립 앺)을 깔아 언어 장벽을 넘은 선교 도구로 사용할수 있다고 밝혔다.
또 고건장로는 스마트 폰에 다양한 현지어 복음컨텐츠를 넣은 스마트 폰 보내기 운동과 SNS로 현지인 제자 삼기를 선교 방안으로 제시했다. FMnC는 이날 선교 세미나 현장에서 언제 어디서나 복음으로 소통할 수 있는 씨드폰(Seed Phone.스마트 바이블) 기증 운동(가격 72,000원)을 펼치기도 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주 강사의 발표 이외에도 이지영씨의 ‘탄자니아 IT 교육 사례’, 네트워크로 선교를 지원하라(이순범), 제한지역을 극복하는 손끝선교(박시완 선교사)등 여러 주제의 분과세미나도 열렸다.
실리콘밸리에서 처음으로 열린 IT 선교컨퍼런스는 손원배 목사와 위성교 목사를 대회장, 강순구 목사등 12명을 지도위원으로 행사가 개최됐다.
IT Net 이순범 대표는 “이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베이지역 각 교회마다 IT 선교팀이 만들어지고 실리콘밸리 지역의 기술을 활용한 선교지원이 속히 이루어지기를 소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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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