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 세대간 신앙의 조화 이루는 교회”
▶ 장로 권사 임직식, 홍삼열 목사 ‘신앙의 근본회복’메시지
베델연합감리교회 새 임직자와 은퇴장로. 한인희 담임 목사를 중심으로 시계반대 방향으로 김은혁 은퇴장로, 이영기, 김수원 장로, 김상문 권사, 김영근 이명 권사, 한익수 권사, 홍용범 장로, 이인애 , 양재인 권사.
지난 1978년에 창립된 산타클라라 베델연합감리교회(담임 한인희 목사)가 창립 38주년을 맞아 17일 기념 예배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새 일꾼을 세우는 임직식을 가졌다.
한인희 담임 목사 사회의 이날 기념 예배는 베델 찬양단의 리더에 의한 찬양을 시작으로 권혁인 목사(버클리 열린교회)의 대표 기도, 베델연합성가대의 ‘주 하나님의 선하심이’ 특별 찬양으로 진행됐다.
이날 설교에 나선 홍삼열 목사(북가주 한인연합감리교회 협의회장. 산타클라라 연합감리교회 담임)는 “우리는 자신의 경험을 의지하느라 정작 신앙의 근본 토대인 예수님을 잊어 버릴때가 있다”면서 “세상적인 방법이 아닌 복음을 따르는 신앙의 근본으로 다시 돌아와야 한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홍삼열 목사는 “자라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 뿐이다”(고전3:6-11) 제목의 설교에서 “말씀을 무시하면 세상적인 가치와 방법에 이끌리어 ‘교회 놀음’만을 하게 된다”면서 “나이가 들어갈수록 자신의 경험과 지혜에 의지하기 보다 신앙의 근본을 되새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인희 담임 목사(5대)는 “인고의 시간을 많은 성도들의 헌신과 교회를 건재하게 지켜주신 하나님의 숨결이 있었기에 오늘 감격스런 마음으로 예배를 드릴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 모든 세대간 신앙의 조화를 이루며 예배안에 하나님을 경험하는 교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1부예배에 이어 2부 순서로는 한상남 장로의 장로 장립자 소개에 이어 김수원,이영기,홍용범 권사가 장로 장립을 받았다. 협의회장인 홍삼열 목사와 한인희 담임 목사 공동 집례로 가진 예식에서 김상문,양재인,한익수.이인애 집사의 권사 취임과 김영근 이명 권사의 임직순서도 있었다.
또 이날 동 교회 장로로 30년간 시무후 은퇴하는 김은혁 장로에게 장로들의 영상편지와 감사패 전달이 있었다. 김은혁 장로는 후배들에게 “먼저 그의 나라를 구할것과 교인에 덕을 세우고 희생과 경건의 노력으로 모범을 보이는 한결같은 지도자가 될것”을 권면했다.
축사에 나선 윤상희 목사(산호세 밸리교회 담임.K-WE영성 디렉터)는 “베델 연합감리교회 전,현직 임직자들의 지난 14년간 희생과 봉사를 통한 영성훈련 K-WE (Korean Walk to Emmaus)의 중심역할로 1천여명을 배출시켰다”면서 “내 책임하에 십자가를 묵묵히 지고 걸어가는 일꾼이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말을 했다.
지역 목회자와 교인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념 예배는 청년들의 열띤 축하 공연과 연합 성가대의 ‘할렐루야’ 합창에 이어 김영권 목사(4대 담임)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베델연합감리교회는 김광혁 전도사가 1978년에 설립했으며 현재의 교회당은 산타클라라 미국 교회와 공동 소유권을 갖고 함께 사용해 오고 있다. 베델 교회는 오는 30일 부모세미나와 자녀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봄 축제를 마련하고 많은 참여를 바라고 있다. 특히 5월에는 유스들을 위하여 매주 금요일마다 주요 이슈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또 노인들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마다 말씀과 재미있는 프로그램의 골든 아카데미도 운영하고 있다.
문의 (408)244-8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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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