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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신앙을 영상언어 통해 재조명

2016-04-13 (수)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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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교회, 매주 수요일 ‘영화로 만나보는 신앙이야기’ 사경회

▶ 미니 콘서트도 개최

기독교 신앙을 영상언어 통해 재조명

아이교회에서 4월부터 ‘영화로 보는 신앙야기’사경회를 시작한 이재근 목사가 지난 2014년 LA에서 개최된 크리스천 아티스트 컨퍼런스에서 ‘영화와 신학간의 상관관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팔로알토에 있는 아이교회( I-Church.담임 이재근 목사)가 매주 수요일 마다 ‘영화(film)로 만나보는 신앙 이야기’ 사경회를 갖는다.

아이교회의 ‘영화로 만나보는 신앙 이야기’는 영화와 기독교 신앙,문화와 영성간의 대화를 통해 기독교 신앙을 오늘의 영상언어를 통해 새롭게 재조명 해보고자 하는 목적으로 열린다.

보스톤대학 박사과정에서 문화 전도학을 전공한 이재근 담임 목사는 이번 ‘영화로 만나보는 신앙이야기’는 “복음이 간직한 이야기가 오래된 전통에 머물지 않고 오늘과 미래를 향한 풍성한 이야기로 드러내 보이고자 한다”면서 크리스천이나 비 크리스천이든 영화 이야기에 관심있는 동포들을 수요 예배에 초대한다고 말했다.


또 이재근 목사는 이번 수요 사경회는“성경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영화속에서 드러나는 기독교 신앙,교리,영성적 주제를 살펴보고 이에 대해 성경적 관점,신학적 관점에서 어떻게 대응하며 대화 할 수 있는지를 시도해 보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목사는 대중문화와 기독교 신앙간의 대화를 통해 오히려 기독교의 신앙 언어를 좀 더 포괄적이고 풍성하게 표현해 본려는 취지라고 덧붙였다.

아이교회의 2016년 전반기 수요 사경화는 4월 6일 시작하여 6월 29일까지 13주 동안 계획하고 있다. 시간은 오후7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찬양과 영화로 보는 신앙이야기, 미니 콘서트와 기도등 1 시간동안 진행된다.

‘영화로 만나보는 신앙이야기’는 4월 13일 그리스도인의 영화 읽기로 시작 한다.

4월에 선보일 영화는 20일 ‘몬트리얼의 예수’, 27일 영화 ‘미션’이 등장한다. 5월에는 ‘바베트의 만찬’과 ‘뷰에나 비스타 소셜클럽’ ‘트루먼 쇼’ ‘쇼싱크 탈출’, ‘봄 여름 가을 겨울,그리고 봄’등 여러편의 영화와 함께 기독교 신앙의 소중한 가치를 영화와 함게 풀어가게 된다.

6월에는 ‘쉰들러 리스트’ ‘굿 윌 헌팅’ ‘시스터 엑트’ ‘서편제’ ‘국제시장’등을 바탕으로 신앙이야기를 한 후 6월말 종강할 계획이다.

‘영화로 만나보는 신앙 이야기’를 기획한 이재근 담임 목사는 장로회 신학대학에서 조직 신학을 전공, 미국에 온후 보스톤에서 학업과 아울러 방송의 다큐멘타리 제작에 참여등 활발하게 활동 했었다. 이 목사는 전도와 선교학.기독교 신학과 문화(영성,미디어)등에 관심을 갖고 실리콘 밸리지역에서 대중문화,아트,미디어등을 통한 사역을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아이교회는 신앙과 영화가 한데 어우러져 만들어갈 삶과 이야기자리에 많은 참석을 바라고 있다.그리고 수요일의 초대’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여러 프로그램(i-Bible League)을 운영한다.

또 미니 수요 콘서트에 참여할 분들의 연락도 바라고 있다.

연락처: 전화 (408)655-6310. ichurchus@yahoo.com.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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