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수필’ 신인상 등단

2016-04-13 (수) 02: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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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수향문학회 송 훈씨

‘한국수필’ 신인상 등단
LA수향문학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송훈(사진)씨가 월간지 '한국수필'(253호) 신인상으로 한국 문단에 등단했다.

'낙수 효과'와 '사랑니'로 신인상을 수상한 송씨는 "23년여 직장 생활 동안 오대양 육대주 45개국에 발자국을 남기고 미국에 산지 어언 10여년이 지나 젊은 날 그토록 꿈꾸었던 문학에의 길로 나를 이끌고 있다"며 "인생 2막으로 접어드는 초입에, 남은 인생을 문학과 더불어 살고 싶다는 다짐을 해본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사위원들은 신인상 당선작인 송훈의 '낙수효과'는 비 내리는 현상과 생활상을 상징으로 담아 낙수효과를 설명하고 있고 '사랑니'는 뒤늦게 사랑니를 뽑으면서 문득 자신이 세상을 떠나는 시간을 상상한다고 평했다.


이어 "작가의 문학적 뿌리는 사고력에 있다.

어떤 체험이든 인생과 결부시키고 지적논리를 펼치는 힘은 베이컨식 쓰기라고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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