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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선교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2016-04-06 (수)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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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비전교회 통일선교학교 이광길교수 특강

▶ ‘안전문제’ 제기 5월에 비전트립, 참가자 모집

“북한선교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북한 선교 사역은 전방위적으로 확대 발전해 온 반면에 내용적으로는 갈수록 더욱 어려위지고 있습니다.” 밀피타스 뉴비전교회(담임 이진수)의 통일선교학교 강사로 3일 나온 이광길 교수(풀러신학대학교. 선교대학원 한국어학부 부원장)는 “북한 선교는 외적으로는 발전해온 반면 내용적으로는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광길 교수는 뉴비전교회 선교사역원 북한 선교회 주최로 열린 이날 모임에서 “북한 선교는 단순하고 본질적인 사역에서 시작하여 식량공급, 고아원과 탁아소, 결핵퇴치, 탈북자, 새터민, 인권 사역까지 범위는 확대 발전해 왔다”면서 “그러나 자원은 제한적인 반면에 비용은 더 많이 들어가고 후원 범위와 규모는 더 크게 요청이 되는 등 북한선교는 갈수록 어려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교수는 특히 최근 사역자들이 북한에 억류되어 장기 교화형을 선고 받는 등 안전문제 대두는 북한 선교사역 추진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광길 교수는 “북한선교-하나님은 어디계신가?”라는 제목의 특강에서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구하려고 모세를 부른 것처럼 우리를 부르실 때에 하나님의 부름에 순종할 수 있도록 우리들은 기도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음성에 청종할 수 있어야 한다”고 결론지었다. 올해로 3회째 열린 통일선교학교에서는 참석자들의 질문과 북한 선교를 위해 합심 기도하는 시간도 가졌다.


뉴비전교회 북한선교회 팀장인 박기홍 집사는 “ 북한 선교전문가를 초청하여 북한의 실상을 듣고 북한 선교가 현장 또는 후방에서 어떻게 이루어 지고 있는가를 배워 다가올 복음통일의 때를 준비하기 위해 선교학교를 열고 있다”면서 “교회를 초월하여 관심있는 동포들의 많은 참석을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뉴비전교회의 통일 선교학교는 이날을 시작으로 오는 ▲ 10일(일) 김요한 목사(TB 김일성대 출신 목사,모퉁이돌 선교회) ▲10일 황제롬 목사(모퉁이돌 선교회 기도팀장)▲ 17일 뉴비전교회 북한선교회 내부강사 2명 ▲ 24일 홍호철 장로(LA 은혜교회)등 북한 선교 전문가를 초청하여 강의를 계속한다.

2012년 발족된 뉴비전교회 북한선교회는 오는 5월 20일부터 28일까지 북한 선교 비전 트립을 실시한다. 북한선교회 피터 손 집사는 “복음으로 통일을 위해 기도하는 북한선교회의 통일선교학교와 비전트립에는 교회와 교파를 초월하여 누구나 참가할수 있다”면서 많은 동참을 요청했다.

통일 선교학교와 비전트립 신청 문의: 박기홍(Kh9park@gmail.com). 피터 손 (NVC4NKids@gmail.com)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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