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종교개혁 발상 현장을 가다’
2016-04-06 (수)
하춘근 객원기자
▶ 본보 하춘근 객원기자. 유럽 6개국 종교개혁 발상지 순례
독일의 마르틴 루터에 의해 1517년 촉발된 종교 개혁은 내년 10월 31일로 500주년(1517-2017)을 맞는다.
종교 개혁은 마르틴 루터(1483-1546)가 당시 로마 가톨릭교회의 면죄부 판매등 부패와 타락을 비판하는 내용의 95개조의 반박문을 독일의 비텐베르크성 정문에 붙임으로 종교개혁의 불길을 점화시켰다. 가톨릭 교회 사제이자 신학교수였던 루터는 부패한 교회를 성서의 권위와 하나님의 은혜와 믿음을 강조함으로 새롭게 변화 시키고자 노력했다. 종교 개혁의 결과로 로마 가톨릭, 동방 정교회, 개신교, 장로회등의 교파로 분리 되는등 교계의 변화를 초래했다.
종교 개혁 500주년을 기념한 이번 종교발상지 순례는 종교 개혁의 교회사적 의미와 개혁자들의 생애 현장을 돌아보기 위해 기획됐다. LA 크리스천 위클리(대표 조명환 목사) 주관의 발상지 순례에는 미주지역에서 43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해 10월 23일부터 11월13일까지 유럽의 6개국에서 실시됐다. 카메라와 사발대등 무거운 짐을 지고 순례단원으로 참여한 본 기자는 종교 개혁자들의 숨결이 남아 있는 역사적인 현장을 사진을 통해 소개 해 본다.
사진 설명
통일 독일의 상징인 독일 드레스던 궁정교회의 마르틴 루터 동상앞에서 종교개혁 발상지 순례단원 43명 기념사진. 루터는 교황청의 처형 칙령을 받은후 비텐부르크성내 성토마스교회에서 라틴어 성경을 독일어로 번역했다.
스위스 제네바대학에 세워져 있는 종교개혁자 4명의 석상. 왼쪽부터 파렐.칼빈,베제,존 낙스. 그 앞에 산호세에서 참가한 순례단원 기념 촬영. 왼쪽부터 노인식,노영자,하명순씨
종교 개혁의 불길을 점화 시킨 마르틴 루터(1483-1546)
마르틴 루터가 1517년 교황청의 면죄부 판매등을 비판한 95개조의 반박문을 붙인 독일 비텐베르크성 교회 정문. 이날을 기념하여 매년 10월 31일을 종교 개혁주일로 지키고 있다.내년이 500주년 되는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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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춘근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