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IPTV “한국방송 골라보는 재미가 쏠쏠”

2016-04-05 (화) 06:25:04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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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싱 거주 한인 김(54)모씨는 최근 한국방송 시청이 부쩍 늘었다. 초고속 인터넷망을 이용해 최신 한국방송을 무제한으로 시청할 수 있는 ‘IPTV’(Internet Protocol Television) 서비스에 가입했기 때문으로 골라보는 재미가 쏠쏠해 가족 모두가 만족하고 있다고.

저렴한 가격과 고화질로 무장한 IPTV는 한국방송 콘텐츠를 신속하게 시청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기존 비디오 대여 시장과 케이블 TV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무엇보다 합법적인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점이 소비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이처럼 IPTV가 한인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업체 간 경쟁도 심화되고 있다.
TV 뒷면 HDMI 포트에 ‘우리쿨리 W TV 스틱’을 꼽아 사용하는 방식의 '우리쿨리'(Woori Kooli)는 최근 32개 채널을 추가, 최초 가입 시 3개월 무료 혜택과 패밀리 플랜(우리쿨리 W TV 스틱 2대 이상 구매 시)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우리쿨리 W TV 스틱’은 49.99달러에 아마존에서 온라인 구매(무료배송)할 수 있으며 뉴저지 레오니아 소재 컴퓨터 위즈와 포트리 소재 CJ 익스프레스를 방문해 직접 구매할 수도 있다. 스틱은 휴대가 용이해 여행이나 출장 시 쉽게 이용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월 19.99달러(프라임)에 제공되는 ‘우리쿨리’는 MBC 아메리카, KBS 아메리카, SBS 인터내셔널, 드라마하우스 앤드 제이콘텐트허브 주식회사, 주식회사 아이코닉스와 저작권 계약을 통해 매일 온라인으로 업데이트 되는 200시간 분량의 한국 방송 콘텐츠를 업데이트하고 있으며 월 4.99달러를 추가(2개월 무료)할 경우, 2,000여개 이상의 아동용 콘텐츠를 보유한 ‘뽀로로 TV’ 채널도 시청 할 수 있다.

셋업 박스를 설치하는 방식의 '바로 TV'(Baro TV)는 현재 1년, 1개월 무료 상품을 내놓았다. 셋업 박스는 무료로 대여하며 하루 1달러, 매달 29.99달러(바로 플러스)에 13개월을 시청할 수 있는 상품으로 인기가 높다.

셋업 박스를 손쉽에 이동할 수 있는 ‘바로 TV’는 방송 3사 및 케이블 TV 회사들과의 저작권 계약을 통해 100여개의 이상의 우수한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바로 TV’는 현재 뉴욕 지사 오픈을 준비 중이라 조만간 AS도 가능해 질 전망이다. 바로 TV는 “한국에서 송출된 다양한 콘텐츠들이 방송 후 6시간 이내 업데이트 된다는 신속함이 장점”이라고 밝혔다.

역시 셋업 박스 설치 방식의 '티보'(TBO Play TV)는 현재 2년 계약 시 1년 29.99달러, 남은 1년 39.99달러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있다. 셋업 박스는 무료로 대여하며 4월중 계약하는 고객에게는 3개월간 영화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서비스도 추가 제공한다.

KBS, MBC, SBS, SBS 플러스, tvN, 실시간 YTN, 뽀로로 TV 등 최신 한국 방송 콘텐츠들이 거의 실시간 업데이트 되는 티보는 특히 마이폴더 기능이 인기가 높다.

플러싱 홈앤홈과 H마트 등에 부스를 마련한 티보는 “합법적인 IPTV로 걱정 없이 이용하실 수 있으며 대부분의 콘텐츠가 6시간 이내에 신속 업데이트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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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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