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망권세 이기고 예수 부활하셨다” 찬양과 메시지
북가주지역 한인교회는 27일 새벽 지역별로 일제히 부활절 새벽 연합 예배를 갖고 인류의 죄를 사하기 위해 사망권세를 이기고 부활한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했다.
북가주 각지역 교협 주최의 부활절 연합예배는 아직 어두움이 완전히 걷히지 않은 이른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교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부활의 주를 찬양하며 말씀으로 예수 부활의 뜻을 되 새겼다. 콘트라코스타 교회협의회(회장 김영래 목사) 주최의 부활절 새벽 연합예배는 27일 오전6시 캐스트로 밸리에 있는 조이플교회(담임 이상준 목사)에서 열렸다. 회장인 김영래 목사(콘트라코스타 연합감리교회) 사회의 이날 예배는 이상준 담임 목사의 환영인사를 시작으로 천재우 목사(양의 문 교회)의 기도, 민찬식 목사(샬롬교회)의 ‘부활과 선교’제목의 설교와 정관봉 목사의 축도등으로 진행됐다. 또 이남식,이흥복,장성준등 남성사중창의 ‘사명’ 특송 순서도 있었다. 이날 부활절 새벽 연합 예배는 샌프란시스코지역은 상항한국인 연합감리교회, 노스베이지역은 노바토 침례교회에서도 각기 열려 부활의 주님을 찬양했다.
■산호세지역 부활절 새벽연합 예배
실리콘밸리 지역에서는 산호세지역 교회협의회(회장 강순구 목사) 주최로 이날 새벽5시30분부터 산호세 임마누엘장로교회(담임 손원배 목사)에서 열려 예수 부활의 기쁨을 찬양하며 부활의 뜻을 되 새겼다. 김옥균 사관(구세군은혜한인교회)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예배는 임마누엘교회연합찬양대의 경배와 찬양인도로 그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강순구 목사는 '주님 부활 후에 일어날 일'이라는 주제의 설교를 통해 참석한 한인들에게 예수 부활의 뜨거운 메시지를 전했다. 강순구 목사는 "일반인들은 상식과 배운 지식을 통해 판단하지만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말씀과 믿음을 통해 판단 한다"면서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 십자가와 부활은 믿음의 전제조건인데 부활에 대해 우리는 믿지만 일반인들은 믿을 수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 목사는 이어 "하지만 우리는 십자가와 부활 외에 또 하나 중요하게 믿는 것이 있는데 바로 주님이 다시 오신다는 재림"이라면서 "주님의 십자가와 부활은 과거 사건이지만 주님이 다시 오시리라는 것은 미래의 일이며 십자가와 부활과 재림은 연장선상에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 목사는 "하나님의 계획이 십자가로 시작됐다면 부활로 일단락되었고 재림으로 완성되는 것"이라면서 예수의 부활 후에 일어날 일들과 관련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이뤄지는 것 천국의 열매를 맺는 것 하나님의 나라가 바로 우리 안에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이날 부활절 연합예배에서는 설교에 이어 지역목회자 및 사모들이 함께 하는 봉헌 찬양이 있었으며 이후 세상과 교회를 위한 합심기도가 이어졌다. 합심기도는 김동욱 목사(산호세 제일교회)와 김희찬 목사(리빙스톤침례교회), 김정기 목사(북가주밀알선교회) 등이 '지역교회 연합과 부흥을 위하여', '산호세 지역사회를 위하여', '한국과 미국을 위하여' 각각 기도를 인도했다.
■이스트베이지역 부활절 새벽 연합예배
이스트베이 교협 회장인 문형준 목사(임마누엘 선교교회) 사회로 열린 예배에서는 이재석 목사(섬기는교회)의 대표 기도, 설교, 위성교 목사의 축도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설교에 나선 김용배 목사는 “오늘의 교회는 크고 올라갈려고만 하는 것에 문제가 있다”면서 “예수님은 가장 높은 자리인 하늘보좌를 버리고 마굿간까지 내려왔다. 이 처럼 낮아져야 부활한 그리스도를 만날 수 있다”고 메세지를 전했다. 김용배 목사는 이날 누가복음( 24장30-35)말씀을 토대로 부활절 오후 두 제자가 실패와 절망으로 내려갔기에 엠마오 도상에서 부활한 주님을 만날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 김용배 목사는 이 시대 교회의 문제점을 지적한후 신앙의 냉랭함에서 벗어나 뜨거워 질것과 물질등으로 가리워진 눈이 밝아져야 부활하신 예수님을 볼수 있음을 강조했다. 교협 주최로 열린 예배에서는 이스트베이 교회 연합성가대(지휘 권태연)와 오클랜드 피스토스교회(담임 조영구 목사) 청년들의 특별 찬양순서도 있었다. 이스트베이지역 교회협의회 임원은 회장에 문형준 목사를 비롯 부회장에 배형권 목사,이강원 목사,이찬우 목사, 한익수 목사, 총무는 조영구 목사가 맡아 봉사하고 있다.
■새크라멘토 부활절 새벽연합 예배
'사망권세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님께 경배와 찬양을 돌리며, 이 부활의 기쁜 소식을 온세상에 선포합니다'새크라멘토 지역 한인교회 협의회(회장 이철훈목사)는 지난 27일(일) 새벽 6시 은혜선교교회(담임 박춘배 목사)에서 약 80여명이 함께 부활절 새벽 연합예배를 드리고, 부활의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
예닮교회 이철훈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예배에서 좋은 연합 감리교회 김두식목사가 요한복음 11장 23절에서 27절까지의 말씀으로 '살아서 부활하는 자들'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다. 김두식 목사는 "하나님의 참된 진리로 세워진 것이 부활이다. 마지막날에 일어나는 것은 심판이요, 죽어있는 나의 영혼에 진리의 말씀인 생명의 씨가 내안에서 자라야 하며, 하나님께서 주신 생명을 갖고 있는 자가 참된 부활을 경험하는 자"라고 말씀을 전했다.
이외에도 방주교회 김영하 목사의 기도, 한인 침례교회 김중규 목사가 봉헌기도, 크로스 포인트 오천호 목사의 광고, 은혜 선교교회 박춘배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한편 새크라멘토 교회 협의회에서는 올해 EM 연합 부흥회를 가질 계획이며 , 오는 5월 14일(토)에는 친선 불링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몬트레이 지역 부활절 새벽 연합 예배
몬트레이 교역자 협의회(회장 김재관 목사)가 27일 부활절 새벽 연합예배를 갖고 부활의 기쁨을 함께 나누며 예수 부활의 의미를 되새겼다.
마리나 가나안 연합감리교회(강정욱 목사)에서 열린 부활절 연합예배는 지역 목회자와 교인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진태용 목사(동부장로교회 담임)는 ‘부활에 참여하는 자의 삶’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예수의 부활은 희망과 기쁨의 소식이고 영생의 메지시”라고 강조했다. 진 목사는 “부활을 믿는 우리 성도들은 과거로부터 벗어나 부활의 새 생명을 체험하고, 어떤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을 굳게 믿고 살아 가야 한다”면서 “부활을 경험한 자의 목적지는 무덤이 아니라 새 생명”이라고 말씀을 전했다.
몬트레이 지역 교회연합성가대는 곽은백 권사의 지휘로 ‘살아나셨네’를 열창하며 주님의 부활을 찬양했다. 이날 소망장로교회 임우영목사, 사랑의교회 한재현목사, 중앙장로교회 임진태목사가 각기 기도를 인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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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