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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일대, 세금피해 플로리다로 오라”

2016-03-30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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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로리다주지사 러브콜

플로리다주가 아이비리그 대학 중 하나인 예일대 유치에 팔을 걷어붙였다.

플로리다 지역 언론에 따르면, 릭 스콧 플로리다 주지사는 최근에 낸 성명에서 과세 압박을 받는 예일대에 플로리다로 옮길 것을 강하게 촉구했다.

예일대가 있는 커네티컷주의회는 부족한 주재원 마련을 이유로 이달 초 예일대의 천문학적인 기부금 투자에서 파생된 수익금에 7%의 세금을 물리는 법안을 발의했다. 예일대는 즉각 반발했다. 315년 역사를 자랑하는 예일대가 축적한 기부금의 규모는 2015년 현재 256억 달러에 달한다.


스콧 주지사는 "커네티컷주가 예산 부족을 들어 가장 유명한 대학 중 하나인 예일대에 부당하게 과세하려 한다"면서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예일대가 낮은 세율의 플로리다 주로 옮긴다면 크게 환영할 것이고 기부금에 과세하는 일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예일대는 1701년 설립돼 미국에서 세 번째로 오래된 대학이자 권위있는 학교로 대학 평가에서 정상권에 이름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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