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회 사태 지칠 대로 지쳤다

2016-02-23 (화) 김선교(자유기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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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여년 간을 끌어 오면서 한인사회를 혼란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던 민승기측의 사기성 광란극을 이제는 끝내야 할 때가 되였다.

수년전에 민승기와 한인회에서 그의 상사로 같이 일을 하면서 그의 성품을 잘 알고 있는 나의 지인의 말에 의하면 그는 원칙을 고수하는 착실하고 논리적인 사람이었으며 현금(現今)의 부조리를 야기 시킬 만한 성품의 사람이 아니었다고 의아하게 생각하면서 매우 안타까워 하였다.

아무리 자신들의 언동이 정직하고 옳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하더라도 한인사회 대부분의 의견과 상반되고 심지여 한인사회와 아무런 이해관계가 없고 권위를 존중하여야 하는 법원의 판결에 상반되는 언동이라면 이제는 착각에서 벗어나 제 정신으로 돌아와야 한다.
대의의 흐름을 감지하여야 한다. 그렇지 아니하고 한인사회의 대의와 법원판결에 대항하여 항소 운운 하는 것은 지금까지 취하여 오던 그릇된 언동을 능가하는 횡포 행위가 될 것이며 한인사회를 다시 한번 더 큰 혼란 상태로 몰아넣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다.

항소를 한다고 하더라도 절대로 승소 할 수가 없을 것이며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항소를 하여 만의 하나 승소를 한다고 하더라도 한인사회 누구도 찬사를 보내지 않을 것이다.
한인사회는 이 문제로 이미 지칠 대로 지쳐서 식상하였음을 알아야 한다.

<김선교(자유기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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