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끌벅적 했던 2015년

2015-12-31 (목) 김원곤(영국 맨체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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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은 국내외적으로 무척 시끄러웠던 한 해였다. 국제적으로는 미국과 중국의 힘겨루기에다 시리아 내전으로 인한 난민의 대 탈출, 그로 인한 난민들의 대량 유입으로 유럽이 몸살을 앓고 있다는 뉴스와 IS의 난폭한 테러뉴스로 온 세계가 시끌벅적 했다.러시아의 크리미아 반도 합병으로 인한 서방세계와의 긴장 또한 시끄러운 뉴스였다. 그야말로 다사다난 했던 한해 였다.

중국의 휘청거리는 경기 후퇴는 전 세계 경제를 위협한다는 껄끄러운 뉴스, 끝없는 기름 값의 폭락은 산유국들 특히 사우디 전대미문의 긴축정책들이 우리를 불안하게 하고 있다. 베네즈웰라의 빛 더미는 위험선상에 있고 이웃이 잘 살아야 우리 살림도 좋아질 것이다.
두 번 째 불안요소는 강대국들의 정치 게임이다. 러시아의 아사드 독재정권 보호를 위한 시리아 내전개입으로 그리고 중국의 남중국해를 둘러싼 힘의 과시로 강대국 미국이 안보상 크나큰 도전을 받고 있다.

난민 유입으로 유럽은 그동안 국경 없는 유럽을 국경 강화로 무비자 정책을 무색하게 하고 있고 세 번 쩨로 정부와 정치인들을 신뢰하지 않는 유권자들은 1년 전만 해도 볼 수 없었던 미국의 도날드 트럼프, 프랑스의 르펜을 비롯한 극우정치인들과 영국의 노동당 당수 제르미 코빈과 미국의 버니 샌더스 같은 극좌, 한국의 박원순, 문재인 같은 극좌 정치인들의 난무를 부채질 하고 있다

<김원곤(영국 맨체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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