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저축이 미덕이다

2015-12-26 (토) 저축이 미덕이다 전상복(사랑의 터키 한미재단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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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10년만에 미 연방준비은행이 이번에 제로 이자에서 0.25로 인상을 했다. 미국은 몇 번의 전쟁을 치루고도 고용생산수출입무역과 GDP( 총국민생지수)가 매우 안정적이다.
세계적으로 몇 국가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나라 특히 저개발국가들이 곧 바로 이자 인상의 영향을 받게 되었다.

달러화 보유고가 적고 외국에 부채가 많은 여러 국가들이 몸살을 앓기 시작했다. 중국이 연 12% 경제 성장률에서 절반으로 떨어지니 관련 여러 무역국들이 야단들이다. ‘소비가 미덕이다’ 라는 제목은 영국이 낳은 역사적인 경제학자 아담 스미스가 100년 앞을 내다보고 한 말로서 온 인류에게 남긴 국부론에서 강조한 명언이다.

그에 반론으로 노벨경제학자 넉시 교수는 소비가 미덕이라고 하였다. 모두가 더 많은 소비로서 생산과 일자리를 낳는다고 했다. 지난 몇년 동안은 후자의 이론이 서구의 여러 국가들이 경쟁적으로 대량생산으로 눈부시게 발전해오며 고용을 증대 시키는데 기여했다. 동시에 세계에 자원 고갈과 자연 파괴 및 기후변화로 지진, 홍수, 가뭄으로 지구의 온도를 증대시켰다.


급기야는 남북극 빙산이 녹아 해면의 수면이 높아져 기후의 급변화로 많은 곳에 큰 피해를 낳았다. 그후 식수, 오일 공급의 차질로 수억의 인구들이 고통을 당하고 있다. 소위 미국이 지상천국으로 온 세계에서 이민 오길 원하여 이곳에 온 후 열심히 노력한 대가로 소위 아메리칸 드림을 이룬 이민자들의 예가 많다.

근래 모두가 어렵다는 탄식소리가 날로 더해 가고 있다. 예컨대 30년 전에는 4주의 주급으로 주택모기지, 식비, 자동차, 자녀의 학비를 부담 했던 것이 지금은 모든 경비가 10배로 인상되었다. 부부가 고정 수입이 있어도 모두가 허덕허덕 한다. 저축은 더욱이 어렵다.

미국은 추수 감사절 이후 매년 금요일을 불랙프라이 데이로 정하고 여러 백화점들이 특별 세일 한다. 몇 십 년을 미국에 살면서 계속 세일, 유행에 각종 물건을 구입하면 새해 초부터 외상값 물기로 반노예가 되다시피 한다.

계속 안정적인 수입이 있어도 과소비 대열에 서면 참으로 힘든 생활로 모두가 허덕인다. 몇백년 전에 아담 스미스가 국부론에서 한 지적이 오늘날 온 인류들에게 주는 좋은 교훈이다. 성경에서 바울사도도 물질의 탐욕보다 받은 바 은혜에 감사함으로 절제를 강조했다.

각 명절마다 사랑하는 자녀와 여러 친구들에게 선물을 주고받음으로 기쁨을 나눔은 참으로 유익하다. 그러나 꼭 고가만이 아니다. 모두가 분수대로 절제함으로 각종 부채로 현대판 노예를 면함이 현명 할 것 같다. 아무리 어려워도 은퇴 후를 명심하고 저축함이 모두에게 유익을 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저축이 미덕이다 전상복(사랑의 터키 한미재단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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