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긍정이 필요한 때

2015-12-04 (금) 수잔 박(롱아일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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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연말이 되었는데도 한인사회가 무척 조용하다. 예년 같으면 벌써 달력이 나돌고 크리스마스 캐롤이 울리기 시작할 때인데... 이번 해는 왜 이렇게 조용할까. 경기 탓도 있겠지만 요즈음은 지구촌을 요란하게 흔드는 테러에다 총기난사 사건까지 가세하고 있으니 사방이더욱 쥐죽은 듯 고요하다.

연말의 경기가 살아나야 한인사회가 잘 돌아갈 텐데... 걱정의 소리가 벌써부터 여기저기서 나온다. 이대로 가다간 살아남을 업소가 별로 없을 것 같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럴 때일수록 더욱 힘을 내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바로 긍정적인 태도이다. 한인들은 모두 이민와서 빈손으로 지금의 부를 일궜다. 할수 있다는 생각이 가져온 좋은 결과이다.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바로 그 때 그 마음, 그 정신이다.

<수잔 박(롱아일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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