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캄보디아의 한국인들

2015-11-24 (화) 09:44:42 김수자 / 뉴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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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동안 62시간의 비행으로 한국, 호주, 캄보디아 3개국을 다녀왔다. 2009년, 2014년, 그리고 올해까지 3번 캄보디아를 방문하게 되었다 그곳은 한때 ‘Killing Field’였지만 그 후 ‘Healing Field’로 바뀌고, 지금은 ‘Living Field’로 희망의 터전이 되고 있다특별히 VESA(Volunteers for Educational Services in Asia) 아시아 교육봉사회(회장 신승애)에서는 2009년에 26만평의 대지에 이화스랑 초등학교를 40명으로 시작하였으며 올해 2015년 10월에는 중학교를 개교하였고 초등학교는 2.5대 1의 경쟁률로 신입생을 맞이하게 되었다. 현대식 학교건물과 질 좋은 교육으로 인하여 인근 3개의 마을에서 부모들이 저마다 애들을 이화스렁 학교에 보내려고 하는 큰 소원을 가지고 있다. 이번 방문 기간 중 중학교 개교식에 참석했다.

중학교 개교식 참석 후 ‘Better World’(대표 김동광)가 현지인의 위생 및 건강을 위해 세우는 보건소 기공식에도 자리를 함께 했다. 이 보건소는 내년 5월이면 완공된다. 새로운 보건소에 마을 주민들의 기대가 커 보였다.

프놈펜 시내에서는 ‘Korean Language School’이라는 간판이 자주 눈에 띄었다. 떠나오는 날 공항에서 수속 중 “한국말로 하셔도 돼요”라며 한국말을 아주 정확하고 정중하게 잘 하는 공항직원을 만나기도 하였다.

자전거, 오토바이, 그리고 자동차와 수많은 사람들이 신호등도 없이 무질서 속에 소용돌이치고 있었으나 이 상황 속에서도 ‘약한 이에게 힘이 되고 어두움에 빛 되는 삶을 사는 한국인의 향기’가 프놈펜을 위시한 캄보디아에 가득함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이들의 수고에 큰 박수를 보낸다.

<김수자 / 뉴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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