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이해찬 전 총리, 베트남 출장 중 한때 심정지

2026-01-24 (토) 12:00:00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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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대통령, 조정식 현지 급파

▶ 청 “관련상황 엄중하게 인식”

이해찬 전 총리, 베트남 출장 중 한때 심정지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연합]

국무총리를 지낸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이 23일 베트남 출장 중 건강이 급격히 나빠져 현지 병원으로 응급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조정식 정무특보를 베트남 현지 급파 결정을 내렸다.

이날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 부의장은 이날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민주평통 아태지역회의 운영위원회 출장 중 호흡이 약해지는 증상이 나타나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구급차를 타고 응급실로 이송됐다. 병원 이송 과정에서 한때 심정지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현지 심장 전문 의료진은 심근경색 진단을 내리고 이 부의장에게 스텐트를 삽입하는 시술을 시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의장은 전날 베트남으로 출국하기 전 몸살기운을 호소했으며, 이날 오전 '몸 상태가 안 좋다'는 판단으로 귀국 절차를 준비 중에 쓰러졌다고 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부의장과 관련한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면서 "조 특보가 24일 베트남 현지에 파견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부의장이 민주 진영에서 큰 위상을 가진 상징적 인물이라는 점에서 6선 의원인 조 특보의 급파를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권에선 이재정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인사들도 항공편이 마련되는 대로 현지로 향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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