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중국의 두 자녀 정책과 세계인구

2015-11-12 (목) 전상복(사랑의 터키 한미재단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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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나라가 존재하는 데는 인구, 영토, 국민소득이 필요하다. 명실 공히 중국은 인구, 영토, GDP(국민총소득) G2에 속한다. 35년 전 저소득 국가로서 국민의 생활을 안정케 하기 위하여 한 가정 당 한 아기 출생을 허용했다.

공식집계로 중국은 13억 인구다. 사생아 즉 공식 호구에 미등록 인구가 약 2억에 달한다. 세계에는 75억의 인구가 있다. 내년 3월부터 공식적으로 중국정부가 2명 출산을 허용하면 1년에 약 2,000만 명이 출생한다. 인구, 영토, 국민 총생산이 계속 50년 동안은 같은 숫자로 유지 될 것이다.

그러나 부작용도 많다. 매년 자동차가 1,000만대씩 증가하여 세계에서 가장 많은 매연 GAS를 유발하여 이산화탄소의 증가로 남극과 북극의 얼음이 갑자기 녹아 바다의 수면이 상승되면 5대양 여러 지역에서 홍수, 가뭄이 자주 유발할 것이다.


그 피해가 천문학적으로 증가하며 아프리카에서는 6개월~1년 내내 가뭄으로 인해 식수, 농수, 공업수의가 고갈 될 것이다. 세계의 곡창인 미국 캘리포니아도 같은 피해로 식량 공급이 어려우며 곡물 가격이 계속 상승할 것이다.

일본은 오래전부터 고령화로 전국에 무 주거 주택이 600만 채이다. 한국 농촌에도 어린아이가 태어나지 않아 충청도 지역은 몇 년 후면 다수 군의 완전폐허가 예상된다.

가톨릭과 모슬림 종교는 다산을 권장하여 2050년이면 세계인구가 100억이 될 것이라 추산한다. 역사적으로 여러 나라들이 자주 전쟁과 각종 전염병으로 피해가 많았다. 세계 1, 2차 전쟁 동안에 8,000만 명이 사망했고 한국 6.25 동란에 군인, 민간인 600만 명이 사망했다. 월남, 이라크, 아프카니스탄 지역의 전쟁으로도 많은 숫자가 사망했다.

전염병도 우수한 약품 개발로 아스피린 한 알로 웬만한 병은 다 치료한다. 인간은 누구나 장수를 희망하지만 물, 식량, 연료 등의 고갈로 자연이 점차 황폐해지고 있다. 역사적으로 국가들이 대부분 영토, 무역, 종교, 오일 전쟁을 했지만 이유는 모두 인류의 근본인 의식주 해결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한 것이다.

UN에서도 인류의 평등, 인권, 생존, 평화를 위해 계속 노력하지만 소외되고 무소유로 고통당하는 인구가 너무 많아 도처에서 발생하는 각종 분쟁을 시원하게 해결 못하고 있다. 2050년이면 한국의 인구가 절반으로 예상되니 무슨 해법으로 군인, 노동자, 각급 학교숫자를 채울 수 있을까 의문이다.

<전상복(사랑의 터키 한미재단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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