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신의 얼굴

2015-11-02 (월)
크게 작게
고대에는 종교가 없었어도 평화로운 사회생활을 할 수 있었다. 사람들끼리의 충돌은 인간성이 아니었다. 그러나 틀린 것은 성경의 유일신이래 타집단은 없애라는 규율 때문이다. 유일신은 한가지 얼굴밖에 없다. 그것이 폐쇄적인 생각이며 포악한 살육의 만행을 지구상에서 현재까지 이끌고 있다.

종교는 현실로부터 영원을 추구하도록 하는 믿음을 종교적 속박 속에 사람의 정신을 빼앗고 조종하고 자유의지를 박탈하고 복종의 종속을 바라는 목적을 위해선 수단과 방법을 불사하고 행하며 확대해 나가고 있다.

선악의 구별을 알게 되고 사회적 동물이 된 인간은 과학의 거대문명을 구축하며 일취월장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데 신은 바벨탑을 생각하고 있을 지도 모를 일 아닐까. 그것을 과학문명이 피할 수 있을 것인가는 그때가 돼 봐야 알 수 있을까.
최용옥(뉴저지)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