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유명 백화점들 자존심 버렸다

2015-10-28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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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잇따라 할인점 오픈

미 유명 백화점들이 잇따라 할인점을 오픈하고 있다.

미국의 가장 오래된 백화점 중 하나인 로드 앤 테일러(lord & taylor)는 다음 달 19일에 뉴저지 파라무스에 할인점을 개장할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6일 보도했다.

할인점 이름은 파인드 앳 로드 앤 테일러(Find @ lord & taylor)이며, 내년까지 최대 6개의 할인점이 추가로 문을 열 계획이다. 이에 앞서 메이시스(Macy’s)는 메이시스 백스테이지(Macy’s Backstage)라는 이름의 자체 할인점을 최근 오픈했다. 노드스트롬(Nordstrom)과 삭스(Saks), 니먼 마커스(Nieman Marcus)도 할인점을 확장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백화점들이 자존심을 버리고 저렴한 상품을 파는 할인점에 뛰어드는 것은 매출을 확대하기 위한 고육지책이다. 매출이 감소추세인 백화점에만 매달리지 않고 저렴한 상품을 찾는 고객들을 직접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시장조사기관인 커스터머 그로스 파트너스(Customer Growth Partners)에 따르면 올해 미국 백화점의 총 매출은 590억 달러(약 66조8천억 원)로 2009년보다 8% 감소한다. 이와 대조적으로 올해 할인점 매출은 420억 달러로 56%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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