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저지지역 선거 한인후보에 관심갖자

2015-10-2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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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주 하원의원과 시의원을 뽑는 본선거가 한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11월 3일 실시되는 이번 선거에 한인후보가 총 7명이 출마했다.

공화당 후보로는 뉴저지주 하원 27선거구에 임원규, 포트리 지역 시의원직에 마가렛 안, 잉글우드 클립스 시의원직에 박명근 후보 등 3명이다. 민주당 후보로는 팰리세이즈 팍 시의원직 4선에 이종철, 릿지필드 시의원직 재선에 데니스 심, 클로스터 시의원직에는 제니 정, 잉글우드 클립스 지역에서 공화당의 박명근 후보와 맞붙은 엘렌 박 등 4명이다.

이들은 전단지를 발송하거나 직접 배부하며 선거 홍보 및 가가호호 방문 등으로 선거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또 지역 노인센터와 수퍼마켓 등을 방문하여 유권자를 대상대로 젊은 정치인, 다문화 친화적 인물, 혹은 지역발전에 자신이 최적임자 임을 피력하며 부지런히 뛰고 있다. 이중에는 승리에 근접한 후보도 있지만 한인표가 이탈 될 수 있는 악조건을 가진 후보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를 만회하기 위한 노력을 끝까지 해야 한다.


대통령이나 주지사를 뽑지 않는 이번 선거는 통상 선거율이 높지 않은 편이다. 선거율이 낮다는 것은 아무리 공화당이나 민주당의 전통적인 텃밭이라 해도 언제나 변수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경계를 늦출 수 없는 사안이다.

한인사회 저력을 보여주고 한인들이 권익을 최대한 누리려면 한인후보들을 많이 정계에 진출시켜야 한다. 한인유권자들이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한다면 이는 얼마든지 이룰 수 있다.

한인후보가 출마하지 않는 지역의 유권자들도 한인사회 발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투표에 참여해 내 한 표를 행사해야 한다. 그것이 결국 우리 자신, 커뮤니티, 후세들의 미래를 위한 길이기 때문이다.

이번 선거에 한사람도 빠짐없이 참가하여 한인사회와 후세들을 위한 훌륭한 대변자를 내 손으로 뽑아보자. 한인후보가 당선됨은 당사자의 영광뿐 아니라 한인사회의 힘과 저력을 과시하는 일이기도 하다. 이런 선거에 한인유권자는 한명이라도 예외가 있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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