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오페라 ‘모비 딕’ LA 오페라 31일 공연
2015-10-23 (금) 12:00:00
LA 오페라는 이번 시즌 두 번째 작품으로 현대 오페라 ‘모비 딕’(Moby-Dick)을 10월31일부터 11월28일까지 6회 공연한다.
허만 멜빌의 고전 소설을 바탕으로 작곡가 제이크 헤기(Jake Heggie)와 대본가 진 쉬어(Gene Scheer)가 오페라로 만든 이 작품은 2010년 달라스 오페라가 초연한 후 세계적으로 큰 호평을 받으며 공연돼왔다.
거대한 포경선을 무대로 웅장하고 긴박감 넘치는 음악이 멋지고, 뱃사람들이 바다에서 고래잡이 사투를 벌이는 특수효과도 볼만하다. 특별히 이번 공연에는 초연 때부터 흰고래 잡는 에이햅 선장 역을 광기어린 포효로 노래해 격찬을 받은 제이 헌터 모리스(사진)와 그에 대항하는 스타벅 역의 모건 스미스 두 사람이 모두 출연해 기대된다. 제임스 콘론 지휘, 레너드 포글리아 연출.
티켓 17~290달러. www.laopera.com (213)972-8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