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사회 영향력 기대되는 `전국 한인지도자 컨퍼런스’

2015-10-22 (목)
크게 작게
이번 주말 미전역의 한인리더와 주요 인사들이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과 커뮤니티 위상 제고를 위해 워싱턴DC에서 머리를 맞댄다.

미주한인위원회가 23-24일 양일간 개최하는 ‘2015 전국한인 리더십 컨퍼런스’에 지도자급 한인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인사회 현안을 논의하고 의회와 백악관에서 정책브리핑을 갖게 된다.

본보가 미디어 스폰서로서 특별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국제기구의 수장을 배출하고 미국 정, 재계에 크게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한인들이 한인사회의 미래를 고민하기 위해 준비된 컨퍼런스라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는 미국 정, 관계와 재계, 사회, 문화 등 각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이민 1세대와 차세대 주역들이 정치력 신장과 위상을 높이는 방안 등 향후 나아갈 길을 고민하는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세대를 초월한 네트웍 구축 및 한인사회 위상제고, 목소리를 크게 강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다.

또 미국은 물론 한국에서 모인 한인 주요 인사들이 연방 의원과 백악관 정책담당자와 만나 한인사회의 현안을 전달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어 그대로만 된다면 한인들의 여론과 결집된 힘을 보여주는데 지대한 효과를 낳을 수도 있다는 기대감도 없지 않다. 특히 연방 상, 하원 60명이 초청된 가운데 진행될 의회브리핑은 미 주류 정치인들의 한인사회에 대한 관심도가 어느 정도인지를 가늠할 수 있는 척도도 될 수 있다.

이러한 컨퍼런스에 뉴욕의 한인들도 관심을 갖고 직접 참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한인사회 위상 강화는 물론, 한인사회의 보다 향상된 미래를 고민하고 설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런 행사를 통해 미국사회 속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한인1세들과 2세들의 힘을 모아 한인사회가 지향하는 꿈과 목표를 이루어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주춧돌이 될 이번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희망한다. 이를 위해 한인들도 모두 관심을 갖고 박수치며 응원하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