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이름 찾기 한국 정치인도 동참
2015-10-15 (목) 12:00:00
사라져버린 구글 지도에서 독도의 이름을 되찾기 위해 펼치고 있는 서명운동에 본국의 정치인들도 대거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부터 독도서명운동을 주도해 오고 있는 김진덕•정경식 재단의 김한일 대표는 14일 "범동포적 독도 이름 되찾기 서명운동에 10만 명이라는 인원이 참여한 것은 절대적으로 한인들의 도움 때문에 가능했다"며 감사를 표명했다. 김 대표는 또한 "이번 서명운동에는 특히 본국의 국회의원들도 과반수가 넘는 153명이 동참을 해주며 힘을 실어줬다"고 덧붙였다.
본국의 정치인들이 이 같은 서명운동에 나서게 된것은 샌프란시스코 총영사를 지냈던 김종훈 의원과 김좌진 장군 기념사업회 회장인 김을동 의원 및 새정치국민연합의 이종걸 원내대표가 직접적이고 적극적인 도움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인들의 이 같은 도움을 받기까지는 이응찬 몬트레이 한인회장 및 김좌진 장군 기념사업회 미주본부 권욱종 회장과 변홍진 이사장 등이 적극적으로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응찬 회장의 경우 세계한인회장대회에 참석 차 한국을 방문하면서 김한일 대표가 본보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을 전해 듣고 이종걸 새정연 원내총무와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총무 등을 잇달아 만나 직접 서명지를 나눠주고 받아오는 수고를 펼쳤다.
제2차 독도수호연대는 지금까지 접수된 서명지를 갖고 구글에 전달할 예정은 물론 구글 CEO를 비롯한 임원들에게 독도의 이름을 되돌려 달라는 항의 편지 보내기 운동도 함께 펼치고 있다.
이와 관련된 내용은 홈페이지(www.dokdofoundation.com)를 통해 알려나가기로 했다.
<이광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