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박경숙씨(사진 위)가 제8회 노근리 평화상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노근리국제평화재단은 올해 노근리 평화상의 문학상 부문에 박경숙의 ‘바람의 노래’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상은 한국전쟁 중 발생한 ‘노근리민간인 학살사건’의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그 뜻을 기리기 위해 설립된 노근리국제평화재단이 매년 인권, 언론, 문학의 3개 부문에 대해 시상하는 평화상으로 각 부문 당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박경숙씨는 “추천제로 선정되는 큰 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면서 한국소설가협회에서 자신도 모르게 그 작품을 추천했고, 엄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 터라 더욱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상식은 21일 노근리평화공원 내 교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에 앞서 박경숙 작가는 17일 오후 2~6시 LA 코리아타운 플라자 내 정음사에서 수상작품 ‘바람의 노래’ 북사인회를 연다.
책값은 20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