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종교와 과학

2015-10-0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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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의 근본은 인간의 죽임이다. 죽음이 있는 한 신은 불사(不死)이다.

종교만이 죽음의 공포를 없애줄 수 있다는 것과 현실의 비참을 종교는 잃어버릴 수 있게 하는 효능이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신이 설계한 우주사물에는 처음과 나중, 생과 사, 흥망성쇄의 법칙으로 설계되었다.

이것을 피할 수 있는 수단은 아직까지는 없다. 이 절대적인 법칙을 망각하고 질투와 탐욕 속에 살아가고 있는 것이 우리들 인생의 삶이다. 일취월장 빠른 속도로 발달하는 과학도 이것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아마도 없을 것이다.
최용옥(뉴저지 러더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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