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실속 없는 남북협상

2015-09-02 (수)
크게 작게
차진영(미주한인회총연합회 부회장)

연평도 포격 주범인 김정은의 마음이 도발에서 평화로 바뀌었을까? 절대 아니라고 본다. 사실상 김정은의 체제를 확고하게 하는데 남한이 조력했다고 볼 수 있다.

속마음은 도발, 표현은 평화인 것을 왜 남한은 읽지 못 하는가? ‘유감’ 한마디에 감사해서 “김정은이 가장 겁내는 남한의 확성기 방송 중단”을 수용하는, 그런 퍼주기식 외교를 왜 해야 하는지 매우 안타깝다.

유감은, 앞으로도 북한이 남한에 대해 도발을 할 수도 있다는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대통령의 슬로건인 “확고한 안보태세와 강력한 군사대비 체제”를 철저히 갖추어 앞으로 다시는 북한이 경거망동한 도발을 못하도록 해야 한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