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백 투 스쿨 특수로 불경기 만회하자

2015-09-0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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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관적인 경기전망에도 불구 아직도 체감경기가 풀리지 않은 가운데 다가오는 백 투 스쿨과 노동절은 한인 소매업주들이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일주일을 앞둔 백 투 스쿨과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이어지는 노동절을 잘만 활용하면 그동안 불경기로 감소됐던 매출을 대폭 만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는 8일 뉴욕시 초 중 고교 개학을 앞두고 학부모들은 자녀 새 학기 준비물 구입에 한창일 것이다. 이때 필요한 용품은 학용품에서부터 의류, 신발에 이르기까지 새로 구입할 물품들이 많다.


이를 겨냥해 한인업계는 새 학기에 필요한 일반 학용품뿐만 아니라 대학생의 경우 생활용품, 학생들의 기숙사에서 필요한 소형 가전제품과 일회용 식품, 학업을 앞둔 학생들을 위한 안경 스페셜 세일 외에 예술 프로그램 조기등록 학생 우대 등 백 투 스쿨 준비에 나선 고객잡기에 한창이다.

노동절 연휴를 기해 각 여행사마다 여행상품에 대한 문의도 빗발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맞춰 한인여행업계는 고객의 시선을 끌기 위한 여행사진 공모전, 노팁 노옵션, 새로운 여행상품 등에 관한 마케팅이 활발하다. 그 외 가전제품이나 2015년 차량 대폭 할인 특수뿐 아니라 가을 신상 의류 및 신발 등도 대폭 할인가로 세일 중이라고 한다.

그동안의 긴 불경기와 아직 불확실한 소비심리 상태에 있는 고객들의 지갑을 열게 하려면 한인 업계가 이번 기회를 적극 활용하여야 한다. 방법은 다양한 패키지 상품 출시, 신 아이템 및 특별메뉴 개발, 서비스 강화 등 소비자와의 직접적인 소통이다.

매출 확대를 위한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담긴 홍보 마케팅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시대에 걸 맞는 독특한 제품, 저렴한 가격을 내세운 온라인 시장 공략도 적극 필요하다. 말하자면 독특하고 창조적이면서 새로운 비즈니스 마인드로 전환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번 매출 증대는 연말 대목까지 이어갈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기회다. 한인 업계는 모처럼 다가온 이번 백 투 스쿨 경기와 노동절 연휴 특수를 놓치지 말고 매출 확대를 위해 전심전력을 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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