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팰팍에도 `코리아 웨이` 병기로 한인위상 높이자

2015-08-2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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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팰팍 브로드애비뉴에 한인타운을 알리는 표지판 ‘코리아 웨이(KOREA WAY)’ 병기가 추진되고 있어 매우 고무적이다.

이를 위해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한인회가 최근 추진위원회를 발족, 타운정부와의 협조하에 이 계획을 올해 안에 실현시킨다는 방침이다.

이 계획이 실현될 경우 현재 세계경제의 중심인 뉴욕 맨하탄 32가 브로드웨이 한인타운에 조성된 코리아 웨이에 이어 두 번째로 미국속에 한인타운의 입지 강화 및 한인들의 위상과 이미지 제고를 확실하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현재 뉴저지 팰팍은 전체 인구 3만 여명중 과반수이상이 한인이다. 업소도 300여개나 될 만큼 한인들의 경제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곳이다. 이 지역에 한인들의 거리임을 알리는 코리아 웨이 표지판이 들어서면 대내외에 한인들의 위상을 알리기에 이보다 더 좋은 것은 없을 것이다.

현재 맨하탄 한인타운은 코리아 웨이 표지판이 들어선 이후 미국인은 물론, 수많은 관광객들이 이 지역을 찾아 한국의 다양한 전통음식 등을 통해 한국의 멋과 맛을 한껏 즐김으로써 한국에 대한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돌아가 코리아 웨이 병기에 대한 의미는 재고의 여지가 없다.

추진위가 움직이는 이 프로젝트에 타운 측의 추진위원회도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하니 코리아 웨이 표지판 추진에 크게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코리아 웨이 프로젝트는 퀸즈 플러싱 노던블러버드 140-165가 구간에도 웰컴 투 코리아 타운 입간판과 가로등 배너 설치 등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노던 코리아타운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활동에 돌입했으나 아직은 여러 제약조건으로 답보상태에 놓여 있다.

코리아 웨이 병기는 한인타운의 상징성과 위상을 알리기에 더할 수 없이 좋은 프로젝트이다. 이번에 뉴저지 팰팍 한인사회에도 반드시 코리아 웨이 표지판이 조성돼 뉴저지 한인 상권 및 인구 최대 밀집 지역인 팰팍 한인사회 위상을 한껏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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