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완전히 안 익힌 음식 경고문 부착해야”

2015-08-19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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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능단체협의회.맨하탄한인회

▶ 제4회 연례 소상인상담 세미나

“완전히 안 익힌 음식 경고문 부착해야”

뉴욕한인직능단체협의회와 맨하탄 한인회가 ‘제4회 연례 소상인 상담 세미나(Business Expo)’를 플러싱 금강산 식당에서 18일 개최했다. 연방노동국 부스에서 네일 업소 관계자들이 질문을 하고 있다.

뉴욕시 내년부터 단속 실...반숙 계란.스시 등 메뉴에 표시의무
네일 임금보증 보험 등 해당부서 관계자 불참 한인들 아쉬운 발걸음

“내년부터 뉴욕시내 레스토랑들은 완전히 익히지 않은 음식에 대한 경고문을 꼭 부착해야 합니다”

뉴욕한인직능단체협의회와 맨하탄 한인회가 ‘제4회 연례 소상인 상담 세미나(Business Expo)’를 플러싱 금강산 식당에서 18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연방노동국과 뉴욕시 보건국, 뉴욕시 청소국 등 정부 기관 및 커뮤니티 단체 9곳이 참여, 새롭게 시행되는 규정 및 자주 적발되는 위반 사항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제니퍼 최 뉴욕시 보건국 식품 안전 담당자는 “식당에서 제공하는 익히지 않거나 덜 익은 육류, 생선, 계란과 같은 음식에 대한 경고문구를 꼭 메뉴, 브로셔, 안내판 등에 부착해야 한다”며 “비빔밥 위의 반숙 계란, 횟집의 스시•사시미 등이 이에 해당되며, 뉴욕시는 내년부터 단속을 실시, 위반 업소 적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경고문은 익히지 않거나 덜 익혀서 제공되는 특정한 음식에 대한 설명을 추가하거나, 이들 음식의 이름 옆에 별표(*)등을 표시, 다른 음식과 구분해야 한다. 또한 추가 라벨 부착이 요구된다. 음식의 최초 온도와 폐기할 시간 등을 적은 레벨을 음식 용기에 부착해야 한다. 직접 만든 주스의 경우, 포장에 재료와 유통기한, 냉장보관 문구 등을 담은 레벨을 부착해야 한다.

기관별 발표에 이어진 1대1 상담에서는 연방노동국 부스에 가장 많은 참석자들이 몰렸다. 연방노동국의 최영 조사관은 “주급, 일당으로 임금을 계산, 지급하는 것 자체는 문제가 없지만 시급별로 기록, 임금을 지급하는 것이 검사에 대비하는 가장 안전한 방법”이라며 “특히 네일 및 식당 등 팁을 받는 직종의 경우 직원들의 팁 액수에 대한 기록을 꼭 남겨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관계자들을 제외하고는 약 20명의 한인들이 참석, 저조한 참여율을 기록했다. 또한 최근 앤드류 쿠오모 주지사가 전격 시행을 발표한 네일 업계의 임금보증보험 등, 정작 뜨거운 논란이 된 법안에 대해 설명해줄 해당 부서 관계자는 참석치 않아 아쉬움을 나겼다.

롱아일랜드 스미스 타운에서 25년째 네일업소를 운영하는 송창신씨는 “수천달러에 달하는 임금보증보험에 대해 정보라도 얻으려고 왔는데 담당자를 만나지 못해 그냥 돌아간다”며 아쉬워했다. 뉴욕한인네일협회는 중국계 커뮤니티와 공동으로 임금보증보험 유예기간 연장을 위한 서명운동을 17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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